보통 대성당에서 오랫동안 수집하거나 소장했던 예술품이나 제구 등은 보물관(Domschatz)이라는 이름으로 따로 전시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뷔르츠부르크는 이름이 다르다. 대성당 박물관(Museum am Dom)이라고 하는데, 엄밀히 말하면 "대성당 옆 박물관"이라는 뜻으로 일반적인 보물관과는 차이가 있다. 아니나 다를까, 뷔르츠부르크 대성당은 별도의 보물관이 있으나 대성당에서 약간 떨어진 곳에 있고, 대성당(Dom St.Kilian) 바로 옆에 있는 이 박물관은 대성당에서 운영하는 일반적인 미술관이다.
이 곳에서는 중세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700여점의 미술품을 수집하여 전시하고 있다. 마리아 예배당(Marienkapelle)에도 흔적이 남아있는 뷔르츠부르크의 유명 조각가 틸만 라이멘슈나이더(Tilman Riemenschneider)의 작품이 대표적. 그 외에도 굳이 종교예술이 국한하지 않으므로 일반적인 미술관과 똑같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2003년 개장했다.
입장료 및 개장시간 :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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