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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정보/브레머하펜

Bremerhaven | #06. 베저 강

클리마 하우스(Klimahaus)와 세일 시티 호텔(Hotel Sail City) 뒤편으로 베저 강(Weser River)이 흐른다. 그리고 강변에는 잘 닦인 산책로가 있어 자전거를 타거나 조깅을 하는 사람들, 그리고 여행 온 관광객들이 이리저리 오간다. 


이 곳에서 보이는 베저 강은 북해로 흘러들어가기 직전에 해당된다. 산책로에서 강을 바라본 방향으로 오른쪽을 보면 마치 바다의 수평선을 보는듯 드넓은데, 이 부분부터가 북해가 시작되는 곳이다. 


거의 바다라고 해도 될 넓은 강, 사실 특별히 볼 것이 있는 것은 아니다. 함부르크(Hamburg)의 란둥스브뤼켄(Landungsbrücken)처럼 항구 시설이 보이는 것도 아니다. 그냥 탁 트인 수평선, 그리고 종종 강 위를 오가는 화물선들이 있을 뿐이다. 그래서 관광지라기보다는 산책로라는 표현이 딱 어울릴 것 같다.


이 산책로의 정식 거리명은 암 슈트롬(Am Strom). 직역하면 "대하(大河; 큰 강) 옆길"이라는 뜻이다.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세일 시티 호텔에서 클리마 하우스의 반대편으로 돌아나가면 산책로가 시작된다. 뿐만 아니라 이 주변 지역 어디에서든 베저 강 방향으로 끝까지 가면 산책로와 만나게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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