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렌브라이트슈타인 요새(Festung Ehrenbreitstein)에 가기 위해서는 크게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첫째, 성 카스토어(St.Kastor) 뒤편에서 케이블카(Seilbahn)를 타고 오르는 방법이다. 산 꼭대기에 있는 요새까지 한 번에 연결되므로 가장 편리한 방법이다.
요금은 왕복 8 유로, 편도 6 유로. 요새의 입장권까지 함께 콤비로 구입하면 총 11.8 유로. 썩 저렴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이 방법이 가장 경제적이다.
둘째, 기차역인 에렌브라이트슈타인 역(Koblenz-Ehrenbreitstein)에서 등반열차(Schrägaufzug; 직역하면 "기울어진 승강기"라는 뜻)를 이용해 오르는 방법이다. 에렌브라이트슈타인 역까지는 버스로 간다. 중앙역(Hauptbahnhof)에서 9번 버스로 약 12분 소요. 만약 버스로 가고자 하면, 일단 중앙역에서 먼저 에렌브라이트슈타인 요새를 갔다가 다시 9번 버스로 중앙 광장(Zentralplatz)으로 돌아와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 순으로 이동하는 편이 동선을 절약할 수 있다.
등반열차 요금도 저렴하지는 않다. 왕복 5 유로, 편도 3.5 유로. 요새 입장권까지 콤비로 구입하면 8.8 유로. 따라서 왕복 버스비와 시간까지 고려하면 케이블카가 훨씬 더 경제적인 것이다.
만약 체력에 자신있다면 에렌브라이트슈타인 역에서 도보로 올라가도 된다. 공식적으로는 18분 정도 소요된다고 안내하고 있는데, 경사가 꽤 있는 편이므로 감안하여 결정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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