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앤크래프트 운동(Art and Craft movement)이라는 것이 있다. 산업혁명의 영향으로 한창 산업화, 공업화가 진행되던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에 걸쳐 영국에서 시작된 예술사조인데, 기계화로 인해 점차 사람의 존엄성이 훼손되고 공장에서 찍어낸 천편일률적인 공산품이 생활을 잠식해나가는 당시 시대상에 반발해 "사람이 사람의 필요에 의해 만든" 물건들을 예술로 승화시킨 것이다.
가구, 벽지, 포장 등 디자인 영역에서 다양한 예술가에 의해 아트앤크래프트가 전개되었지만 큰 빛을 보지는 못한 대신 후대의 아르누보 운동에 큰 영향을 주었다.
아트앤크래프트를 독일어로 쿤스트 운트 게베르베(Kunst und Gewerbe)로 부른다. 함부르크에 있는 쿤스트 운트 게베르베 미술관(Museum für Kunst und Gewerbe)은 바로 아트앤크래프트 미술관이다. 아트앤크래프트 사조에 입각해 만들어진 장식예술, 디자인 등을 전시하고 있다.
런던에 있는 빅토리아 앨버트 미술관(Victoria and Albert Museum)을 모델로 하여 1874년 개관했다. 나치 집권기 중 나치에 의해 많은 소장품이 훼손되었고 2차 세계대전 중 공습으로 파괴되기도 하였지만 여전히 장식예술과 도예품 위주로 방대한 콜렉션을 소장하고 있다.
입장료 : [확인]
개장시간 : [확인]
* 찾아가는 법
중앙역(Hauptbahnhof)과 버스 터미널(ZOB)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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