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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

News | 흔들리는 솅겐조약, 독일도 곧? 솅겐조약은 유럽 내륙 대부분의 국가가 가입한 협정으로 국경의 장벽을 없애고 사람과 물자의 이동을 자유롭게 보장하는 것을 말한다. 그냥 쉽게 이야기해서, 국경을 허물고 출입국심사 없이 자유롭게 국경을 넘을 수 있게 한 것이다. 그런데 얼마 전 베를린 크리스마스 마켓 테러범이 독일을 벗어나 이탈리아에서 사살된 것에서 볼 수 있듯, 솅겐조약은 범죄자가 자유롭게 도피할 수 있는 장치가 되기도 한다. 일단 국경심사가 있어야 사람을 걸러낼 텐데 자유롭게 이동이 가능하니 범죄자가 얼마든지 자동차, 기차를 타고 다른 나라로 도망갈 수 있는 것이다. 그래도 비행기를 타고 도망갈 수는 없다. 비행기를 타기 전에는 신원 검사를 모두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제는 기차도 비슷한 수준의 장치가 도입될 모양이다. 프랑스, 벨기에.. 2017. 1. 30. 15:57 | 더보기
News | 독일 극우정당 해산 청구 기각 네오나치의 사상을 가진 독일의 극우정당 국가민주당(NPD)의 정당 해산 청구가 헌법재판소에서 기각되었다고 한다. 나치의 사상을 추종하는 반헌법적 정당이며, 당시 네오나치를 추종하는 테러집단의 음모가 발각되는 등 사회적으로 문제가 될 소지가 농후하여 정당 해산을 청구했으나 3년간의 심리 끝에 기각된 것이다. 아마 이 사건은 국내에서도 접해본 분들이 많을 것이다. 한국에서 통합진보당 해산 청구 당시 독재적 행위라며 반발하자 "독일에서도 정당 해산 가능하다"며 사례로 든 것이 바로 이 사건이었다. 결과적으로 한국에서는 독일을 방패삼아 정당 해산이라는 반민주적인 행위가 성사되었고, 지금 와서 보니 그것이 국정농단의 결과물 중 하나였음이 밝혀지고 있어 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 되고 있는데, 독일에서는 오랜 심리 .. 2017. 1. 17. 22:15 | 더보기
종교개혁 500주년 - 당신의 성지순례를 설계해 드립니다. 2017년, 독일여행의 시즌입니다. 2017년은 종교개혁 500주년입니다. 종교개혁은 개신교의 출발점이나 마찬가지이므로 매우 특별한 의의를 가질뿐 아니라 권력의 패러다임이 소수의 권력자에게서 다수의 민중으로 이양되고 다수의 민중을 계몽하는 시발점이 되었으므로 전 인류의 역사를 통틀어 매우 상징적인 사건으로 꼽힙니다. 종교개혁의 무대가 바로 독일. 마르틴 루터(Martin Luther)가 자신의 목숨을 걸고 교황청과 싸운 그 치열한 현장이 독일 곳곳에 보존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독일에서는 2017년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해 대대적인 행사가 열립니다. 이것은 한국의 개신교인, 그리고 역사와 인문학에 관심이 많은 여행자에게까지 주목을 받을 수밖에 없는 특별한 무대입니다. 한국인이 유럽 여행을 떠난다 하면 .. 2017. 1. 14. 22:02 | 더보기
News | 2017년 10월 31일은 공휴일 10월 31일은 종교개혁 기념일. 특별히 2017년 10월 31일은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일이다. 독일에서는 이 행사를 매우 성대하게 준비하고 있으며, 특별히 10월 31일을 공휴일로 지정한다는 소식이다. 기존에도 작센, 작센안할트, 튀링엔 등 종교개혁과 관련이 깊은 주에서는 10월 31일을 공휴일로 지정했었으나 국가 공휴일은 아니었다. 2017년만큼은 독일의 국가 공휴일로 전국에서 이 날을 기념한다. 공휴일이기에 상점이 쉬는 등 여행에는 오히려 불편이 따를 수 있지만 2017년에만 존재하는 특별한 축제인만큼 그 분위기를 한껏 즐겨보시라고 권장드린다. 2017. 1. 8. 21:10 | 더보기
News | 모든 ICE 열차에 와이파이 무료 제공 2017년부터 희소식 하나. 이제 모든 ICE 열차(1,2등석)에서 무료로 와이파이 이용이 가능해졌다. 그게 뭐 대단한가 싶을지 모르겠지만 독일의 라이프스타일과 독일철도청의 보수성을 감안하면 상당히 "통 큰" 결정인 셈이다. 단, 1등석에서는 속도 빠른 인터넷을 제공해 동영상 시청도 가능하다고 하지만 2등석에서는 속도를 제한하여 이메일, SNS 등 간단한 이용만 가능케 한다고 한다. 아무래도 1등석의 어드밴티지를 주기 위함으로 보인다. 핫스폿에 WIFIonICE가 보이면 접속한 뒤 약관 동의하고 사용하면 된다. 독일은 달리는 기차에서 기본적으로 신호가 약해 접속이 불안정한 편인데, 여러 통신사의 신호를 모두 취합해 와이파이로 사용하는 기술을 접목하여 안정적인 접속을 유지한다는 것이 독일철도청의 설명이다... 2017. 1. 7. 22:02 | 더보기
News | 뤼베크 등 북부 해안 도시 홍수피해 관련 기사 : http://v.media.daum.net/v/20170105173308600 독일 북부를 강타한 태풍 악셀(Axel)의 영향으로 폭우가 발생, 발트 해 연안의 해안도시들이 큰 피해를 입었다고 한다. 가장 피해가 큰 곳은 뤼베크(Lübeck). 관광지로도 유명한 곳인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어 있는 구시가지가 물에 잠겨 통행이 차단되었다고 한다. 뤼베크 구시가지는 강 위의 섬에 형성되어 있기에 물이 불어 섬 전체가 물에 잠긴 것으로 보인다. 그 외에도 로스토크(Rostock), 플렌스부르크(Flensburg) 등 북부 해안 도시에 피해가 있다고 하니 혹 지금 북부 도시를 여행하는 분들은 일기예보와 현지 뉴스를 잘 확인하기 바란다. 날씨가 이 모양이면 기차 운행도 큰 영향을 받을 .. 2017. 1. 5. 20:41 | 더보기
2017년 1월 배경화면 (1920*1080) 2017년은 종교개혁 500주년의 해. 그래서 2017년의 배경화면은 마르틴 루터(Martin Luther) 및 종교개혁과 연관된 중요한 성지(聖地)로 선정하려고 한다. 1월 배경화면은 루터가 태어나고 사망한 도시, 아이슬레벤(Lutherstadt Eisleben)의 마르크트 광장(Marktplatz)이다. 광장 중앙에 있는 루터의 동상, 그리고 그 뒤로 시청사(Rathaus)와 성 안드레아 교회(St. Andreakirche)가 보인다. 관련 포스팅 : 추천 여행 테마 | (7)종교개혁 500주년 #1 ※ 다운로드 주의사항- 사진에 마우스 오른쪽 버튼 클릭 후 "다른 이름으로 저장"을 선택하면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재배포는 허용하지만, 허가 받지 않은 편집과 수정 및 일체의 상업적인 사용은 금지합니다. 2017. 1. 1. 00:00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