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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

News | 10월 30일부터 서머타임 해제 독일의 서머타임이 10월 30일부터 해제되었다. 다시 한국과 독일의 시차는 7시간 차이로 바뀌었다. 그리고 어쩌면 독일에서 서머타임을 볼 수 있는 날이 사라질는지도 모른다. 현재 "자메이카 연정"의 대상이 되는 3개 정당 중 2개 정당은 서머타임 폐지를 주장하고 있다고 한다. 서머타임은 1,2차 세계대전 당시 에너지를 절약하기 위해 도입된 것인데, 오늘날까지 이를 유지하는 것에 실익이 없고, 오히려 국민들이 괜한 불편을 겪고 사회적 낭비도 심하기 때문에 더 마이너스라는 것이다. 단, 독일이 서머타임 폐지를 결정해도 EU 전체의 동의를 받지 못하면 실현되지는 못한다. EU는 개별 회원국이 서머타임을 폐지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아무래도 회원국 중 일부만 서머타임을 도입하면 서로 기준시가 달라 혼란이 .. 2017. 10. 31. 15:25 | 더보기
News | 히틀러가 어쩌면 자살하지 않았다? 제2차 세계대전 막바지, 연합군과 소련군이 베를린에서 마지막 전투를 벌였고, 나치 독일은 격렬하게 저항했지만 결국 패망하고 만다. 그리고 나치 패망 직전 아돌프 히틀러는 지하 벙커에서 자신의 내연녀 에바 브라운과 결혼식을 올린 뒤 아내를 죽이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적어도 이것이 교과서에 나오는 "사실(史實)"이다.그런데 히틀러와 관련된 음모론이 있다. 히틀러는 사실 자살하지 않았고, 나치가 불법적으로 취득한 정보(군사무기나 생체실험 등)를 넘겨주는 조건으로 미국이 히틀러를 몰래 남미로 빼돌렸고, 히틀러는 신분을 감춘 채 천수를 누리고 사망했다는 것이 그 음모론의 내용이다.1955년 작성된 미국 CIA의 기밀문서가 공개되었다. 여기에는 히틀러와 흡사하게 생긴 사람의 사진이 있다. 1954년 콜.. 2017. 10. 30. 14:53 | 더보기
News | 독일 전국 폭풍으로 기차 운행 차질 10월 29일 엄청난 폭풍이 독일을 덮쳤다. 독일 전국에서 강풍으로 인해 기차 운행이 무더기 결항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가장 심한 지역은 오후에 시속 100km 이상의 강풍이 불어 나무가 뽑히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고 한다. 이와 관련하여 독일철도청에 공지가 올라왔는데, 강풍이 멈춘 뒤에도 선로를 재정비해야 하므로(가령 뽑힌 나무가 선로 위에 있으면 사고가 나므로) 한참동안 정상적인 열차 운행이 불가능할 것이라고 한다. 1~2일 내로 독일에서 기차를 이용할 일이 있는 분들은 반드시 독일철도청 홈페이지에서 스케줄을 확인하시기 바란다. 만약 열차 운행이 정지되어 미리 티켓을 구매해둔 열차를 탑승하지 못한 경우, 수수료 없이 환불받거나 열차 운행 재개 후 동일한 노선의 열차를 추가 비용 없이 탑승할 수 있도록 .. 2017. 10. 29. 21:24 | 더보기
News | 독일에서 개에 물리면? 반려견에 물려 이웃이 사망하는 어처구니 없는 사고로 인해 한창 반려견 문화에 대한 설왕설래가 많은 요즘, 반려견 문화의 선진국이라 불리는 독일의 사례가 궁금해졌다. 독일에서는 개에 물리면 어떻게 될까? 아주 간단했다. 일단 견주가 책임지고 피해자를 병원에 데리고 가서 치료를 받게 하며, 치료비와 모든 피해보상은 보험사에서 처리한다. 그리고 사고는 반드시 경찰에 신고해야 하고, 경찰은 견주의 관리에 문제가 없었는지 조사하고 시정을 요구한다. 아울러 피해자에게도 조사 결과를 알려준다고 한다. 만약 견주의 고의적인 관리 소홀로 인한 사고라면 더 큰 피해보상을 청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역마다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의 반려견은 정부에 등록되어 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독일은 반려견을 들일 때 반드시 등록.. 2017. 10. 26. 15:11 | 더보기
News | 론리플래닛 선정 2018년 여행 도시에 함부르크 선정 여행 전문지 론리플래닛은 매년 "꼭 여행할 나라 Top10"과 "꼭 방문할 도시 Top 10"을 선정해 발표한다. 이번에 발표된 2018년의 여행지 중 대한민국이 꼭 여행할 나라로 꼽혔다. 그 이유는 모두가 짐작하듯 올림픽이 개최되기 때문이다. 꼭 방문할 도시 중에는 4위에 독일의 함부르크가 선정되었다. 그 이유는 올 해 개관한 엘브필하모니 극장 때문. 낡은 창고 건물 위에 새로운 현대식 건물을 얹어 유례를 찾기 어려운 독창적인 건축이 탄생했기에 그것을 꼭 보라는 론리플래닛의 주문이다. 물론 엘브필하모니는 특이한 건축을 보는 것뿐 아니라 초현대식 극장 시설도 세계적으로 손꼽힌다. 관람하는 사람들에게 최적의 음향과 시야를 제공하도록 설계되었다. 안 그래도 독일은 클래식 음악계에서 세계 첫 손에 꼽히는 강국.. 2017. 10. 25. 20:41 | 더보기
SBS 싱글와이프에 나온 <뮌헨 홀리데이> TV를 거의 보지 않기 때문에 어떤 이슈가 있으면 몇 박자 늦게 소식을 접합니다. SBS 예능프로 싱글와이프에 제 책 가 나왔다고 하여 다시보기로 찾아보니 수줍게 인사하고 있네요. 독일 여행만 소개되는 프로였다면 제대로 돌려보고 블로그에도 리뷰를 했겠지만 여러 꼭지 중 잠깐씩 나오길래 자세한 리뷰는 생략하기로 했습니다. 프리뷰를 빼면 3주간 독일 여행이 방송되었더군요. 그 중 간간히 가 비춰졌고, 위 캡쳐는 여행을 리드하는 한수민씨가 를 들고 로텐부르크를 가이드해주는 장면입니다. 방송에서는 루트비히 2세의 궁전, 로텐부르크, 그리고 뮌헨의 옥토버페스트가 소개되었습니다. 모두 에서 깐깐하게 다루는 재미있는 여행지입니다. 2017. 10. 19. 10:47 | 더보기
기타 | 독일 관광청 집계 2017년 인기 관광지 독일관광청에서 매년 집계해 발표하는 "인기관광지 Top100" 2017년 순위를 공개한다. 독일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에게 가장 좋았던 여행지를 묻는 설문을 진행해 이를 집계하여 발표하는 방식이다. 총 60개국 3.2만 명 이상이 응답에 참여했다고 한다. 사실 이 발표를 몇 달 전에 봤지만 소개하지는 않았던 이유는, 순위 결과가 너무 일반적인 여행의 시선을 벗어나버렸기 때문이다. 독일여행을 준비하는 한국인 여행자에게는 더 이상 의미가 없는(굳이 참고할 필요가 없는) 순위가 된 것 같아 소개하지 않았는데, 그래도 매년 소개하던 것을 안 하고 넘어가려니 연말이 가까워 올수록 허전한 마음이 들어 30위까지의 순위만 소개한다. 순위 도시 장 소 정보 1 함부르크 (Hamburg) [한] 미니어처 원더랜드 [독] .. 2017. 10. 11. 10:26 | 더보기
News | 폭풍으로 인해 독일 북부 열차 일시 중단 독일 북부에 초강력 폭풍(Sturmtief)이 발생했다. 독일어로 Sturmtief는 보퍼트 풍력계급(바람의 세기를 0~12등급의 13단계로 분류한 것) 기준 9~12등급에 해당하는 강력한 폭풍을 뜻한다. 한 마디로, 가장 강한 바람이라고 보면 된다. 최대 시속 120km의 어마어마한 폭풍은 자비어(Xavier)라는 이름이 붙었다. 베를린 인근 브란덴부르크 주에서는 사망자도 발생했다고 한다. 이 때문에 베를린 공항의 이착륙이 중단되는 등 교통편 이용에도 큰 차질이 생기고 있다. 특히 폭풍으로 인한 피해가 정리될 때까지 일부 기차도 운행이 중단된다. 독일철도청 공지에 따르면 함부르크(Hamburg)-킬(Kiel), 함부르크-하노버(Hannover), 하노버-베를린(Berlin), 하노버-브레멘(Bremen.. 2017. 10. 6. 12:38 | 더보기
News | 베를린 소니센터, 주인이 바뀐다. 베를린 포츠담 광장에 있는 소니센터(Sony Center)는 베를린을 대표하는 명소이기도 하다. 넓은 상업건물에 독일철도청 본사인 DB Tower를 비롯하여 몇 곳의 박물관, 레고랜드 디스커버리, 베를린 영화제의 메인 상영관 등 수많은 상징적 시설이 입주되어 있다. 그 이름을 보면 건물의 주인이 일본의 소니일 것 같은데, 2000년 완공 당시에는 소니가 주인이었던 것이 맞지만 소니가 일찌감치 소유권을 매각한 뒤 2010년 또 다시 새로 건물의 소유주가 된 주인이 바로 대한민국 국민연금. 그래서 지금 소니센터에 가면 주요 출입국에 한글로 "대한민국 국민연금"이라는 글자와 함께 웰컴 메시지가 나오고 있다. 그런데 국민연금에서도 소니센터를 매각했다는 소식이다. 캐나다와 미국의 투자회사 컨소시엄에 11억 유로에.. 2017. 10. 4. 23:57 | 더보기
독일철도패스, 2017년 마지막 프로모션 독일 여행에 관련된 항공사/철도/숙박업소 등의 프로모션 정보를 소개합니다. 이 공간에 소개하는 정보들에 어떠한 상업적 목적도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2017년 마지막 독일철도패스 할인 프로모션을 소개한다. 철도패스 중 연속사용권(GRP Consecutive)과 선택사용권(GRP Flexi) 모두 5일권은 10% 할인, 7/10/15일권은 20% 할인하여 판매한다. 할인된 가격은 [이 곳]을 클릭하면 모든 종류별로 확인할 수 있다. (독일철도청의 안내 문서) 구매는 12월 9일까지 가능, 구매한 패스는 10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즉, 내년 1월에 독일 여행을 계획하는 분들도 프로모션 기간 중 미리 구매했다고 사용하면 된다. 해당 행사는 독일철도청의 공식 프로모션이므로 공식적으로 .. 2017. 10. 3. 21:19 | 더보기
News | 독일-스위스 열차 운행 재개 한동안 바덴바덴(Baden-baden) 부근의 철로 공사로 인해 독일 남서부 지역의 열차교통이 난장판이었다. [관련 포스팅] 이 부근은 프랑크푸르트에서 스위스 취리히 방면으로 가는 ICE 열차 또는 슈투트가르트에서 프랑스 파리 방면으로 가는 ICE 열차 등이 지나는 구간인지라 한동안 주요 열차 이용 시 많은 불편이 따랐었다. 특히 독일-스위스 이동이 매우 불편해졌었다. 10월 7일까지로 예정된 공사가 뜻밖에도 일찍 마무리 된 모양이다. 10월 2일 완료되었다는 공지를 잠깐 보았는데, 지금 독일철도청에서 조회해본 결과 독일-스위스 등 공사구간의 ICE 열차가 끊기지 않고 운행하는 것이 확인된다. 단, 아직도 정리할 것이 남아있음인지 만하임(Mannheim) 부근에서는 이슈가 눈에 띈다. 슈투트가르트-파리 .. 2017. 10. 3. 21:11 | 더보기
2017년 10월 배경화면 (1920*1080) 2017년은 종교개혁 500주년의 해. 그래서 2017년의 배경화면은 마르틴 루터(Martin Luther) 및 종교개혁과 연관된 중요한 성지(聖地)로 선정하려고 한다. 10월 배경화면은 종교개혁의 가장 중요한 성지, 바로 마르틴 루터가 을 붙여 종교개혁이 시작된 비텐베르크(Lutherstadt Wittenberg)의 사진이다. 마르틴 루터의 동상이 있는 마르크트 광장(Marktplatz)의 소박하고 아름다운 풍경으로 골랐다. 10월 31일이 종교개혁 기념일. 바로 500년 전 10월에 전 유럽의 권력구조를 뒤흔드는 엄청난 사건이 바로 이 도시에서 일어났다. 관련 포스팅 : Wittenberg | #03. (1)마르크트 광장 ※ 다운로드 주의사항- 사진에 마우스 오른쪽 버튼 클릭 후 "다른 이름으로 저장.. 2017. 10. 1. 00:00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