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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3

리뷰 | EBS <난생처음 다크투어> #3. 에센 며칠 걸릴 거라 했는데 거의 한 달이 걸렸네요. EBS의 여행다큐 프로그램 의 2부 첫번째 도시는 에센(Essen)입니다. 에센에 찾아간 이유는 단 하나, 촐퍼라인 탄광(Zeche Zollverein) 때문입니다. 이곳은 독일의 오랜 역사를 가진 탄광이었다가 1986년 폐광된 곳이며, 문닫은 뒤에도 예술단지로 변신해 박물관 겸 전시장으로 활용되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도 등록된 장소입니다. 방송에는 졸버레인이라고 표기되었는데, 이것은 외래어표기법에 어긋날뿐 아니라 현지 발음과도 유사하지 않은 잘못된 표기입니다. 오래 전부터 국내에 관용적으로 사용되는 잘못된 표기를 그대로 인용하였습니다. 광산의 건물들 하나하나는 저마다의 목적으로 재활용 중입니다. 건물 옥상에 수영장이나 아이스링크, 또는 대관람차가 설치.. 2018. 10. 13. 19:35 | 더보기
두.유.Travel to Germany :: #180. 프랑크푸르트 한국 정원 프랑크푸르트 시내 중심부에서 약간 떨어진 곳에 그뤼네부르크 공원(Grüneburgpark)이라는 초대형 시민공원이 있습니다. 원래 그 악명높은 로스차일드(로트쉴드) 가문의 땅이었는데, 20세기 초 독일에서 민족주의 열풍이 불 때 반강제로 빼앗아 국유화 하였습니다. 아무튼 오늘날까지도 프랑크푸르트의 쾌적한 쉼터로 시민의 사랑을 톡톡히 받고 있는 이곳에 한국 정원(Koreanischer Garten)이라는 이름의 공간이 있습니다. 그뤼네부르크 공원 내에 한국식 정자(정각) 두 개를 설치한 아담하고 포근한 공간입니다. 2005년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의 주빈국이 한국이었는데, 이를 기념하여 한국에서 정자를 선물했다고 해요. 그래서 공원 한쪽에 정자를 설치하고 한국 정원을 조성한 것이라고 합니다. 10년 넘도록 관.. 2018. 10. 13. 11:55 | 더보기
News | ICE 열차 화재 사고 발생 10월 12일 코블렌츠 인근 몬타바우르(Montabaur)에서 프랑크푸르트발 쾰른행 ICE 열차에서 화재가 발생해 객차 2량이 전소되었다고 한다. 다행히 승객은 모두 대피하여 인명피해는 없었고, 대피 과정에서 발을 접질리는 등 가벼운 부상을 입은 사람이 5명 나왔다고 한다. 독일 언론 보도에 따르면, 연기가 감지되자마자 제복을 입은 사람들이 신속한 대피를 지시했다고 되어 있다. 아마도 열차 차장으로 보인다. 전반적으로 안전 교육이 잘 되어있음인지 우왕좌왕하지 않고 질서 있게 대피하여 피해는 거의 없었던 것 같다. 아직 화재의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또한 사고 수습과 안전 진단을 위해 이 구간의 철로가 일요일까지 폐쇄될 예정이라고 한다. 해당 기간 중에는 프랑크푸르트-쾰른 구간을 우회하여 운행하므로 80.. 2018. 10. 13. 01:12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