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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4

두.유.Travel to Germany :: #181. 베를린 훔볼트하인 공원 베를린 지하세계(Berliner Unterwelten)가 소개된 TV 프로그램의 리뷰를 적은 김에 방송에 나오지 않은 관련 장소를 하나 더 소개할까 합니다. 여기는 베를린의 훔볼트하인 공원(Volkspark Humboldthain)입니다. 넓은 잔디밭과 울창한 나무가 있는 평범한 시민공원처럼 보이죠. 공원의 북쪽으로는 이런 가파른 언덕이 있습니다. 나무도 울창하니 언덕보다는 "야산"이라고 하는 편이 더 낫겠습니다. 여기까지는 뭐 그런가보다 싶은 장소입니다. 넓은 시민공원에 야산이 있는 게 대단한 건 아니니까요. 그런데 이 산은 원래 있던 것이 아니라 사람이 만든 겁니다. 사람이 산을 만든다고요? 누가? 왜요? 산꼭대기에 올라가니 이런 모습이 펼쳐집니다. 제가 산을 올라온 방향은 위 사진에서 오른쪽입니다... 2018. 10. 14. 14:13 | 더보기
리뷰 | EBS <난생처음 다크투어> #4. 베를린 EBS 다큐 의 마지막 여행지는 베를린(Berlin)입니다. 제가 다크투어 in 베를린이라는 제목의 글로 한번 정리했듯이 베를린이야말로 다크투어의 끝판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갈 곳이 정말 많아서 베를린만 한 편에 담기도 버거울 텐데 방송에서는 어떻게 다룰지 집중해서 보았습니다. 분단의 상처를 극복하고 현대적인 대도시로 거듭남은 물론, 아직도 혼돈과 무질서한 분위기가 남아서 예술가들이 터를 잡고 열심히 창작 활동에 여념이 없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런 곳에 기념비나 추모비가 있나 싶을 정도로 아무곳에서나 누군가를 "기억"하는 작업이 가득한 곳이기도 하죠. 그래서 베를린은 세상 어디에도 유사한 사례가 없는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그 매력을 미리 알아차린 마니아들의 버킷리스트가 되었으며, 지금은 "제2.. 2018. 10. 14. 13:00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