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1/11 썸네일형 리스트형 #233. 구야시와 굴라쉬, 육개장과 장조림 사람마다 차이는 있겠습니다만 "굴라쉬"라고 하면 저는 고기스튜를 먼저 떠올립니다. 비프굴라쉬(Beef goulash)라고 부르는 게 더 익숙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말하자면 이런 요리를 말하는 거죠. 소스와 함께 고기 덩어리를 넣고 자작하게 끓입니다. 소스가 얼마나 졸아드는지는 차이가 있겠지만, 그러니까 마치 장조림처럼 소스를 찍어먹을 정도만 남을 때까지 졸이든지, 수프처럼 소스를 떠먹을 정도는 남을 때까지 졸이든지, 그런 차이는 있겠지만 아무튼 굴라쉬라는 요리 하면 저는 이런 비주얼을 자연스럽게 떠올렸습니다. 아무래도 서양식 요리는 대개 미국을 통해 또는 일본을 거쳐 받아들였기 때문에 미국식 스타일에 익숙해졌기 때문일 겁니다. 굴라쉬가 헝가리의 전통음식이었다는 건 나중에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니까 .. 2019. 1. 11. 16:07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