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9/02

카드뉴스 | 독일 3대 카니발 시티 인스타그램 계정에 등록하는 카드뉴스 중 독일과 관련된 콘텐츠입니다. 2월 28일부터 카니발 축제가 시작됩니다. 공식 개막은 작년 11월 11일이었지만 실제 대규모 퍼레이드와 광란의 파티가 벌어지는 건 2월 28일부터 1주일간. 독일 전역에서 카니발이 열리지만 그 중에서도 특별히 유명한 도시가 세 곳. 독일의 3대 카니발 시티가 어디인지 카드뉴스로 만나보세요. 2019. 2. 28. 10:28 | 더보기
#264. 증기기관차와 증기선, 프린 암 킴제 증기기관은 요즘엔 거의 쓰이지 않죠. 그러나 요즘에도 증기기관이 남아있다면 그건 십중팔구 노스탤지어를 자극하는 관광상품일 것입니다. 그런데 현대에 들어 일부러 증기기관으로 뭔가를 만들어 복고풍의 분위기만 내는 게 아니라, 100년 넘게 증기기관을 그대로 유지하며 노스탤지어를 자극하는 건 충분히 매력적인 관광상품이 되겠는데요. 여기 증기기관차에 증기선까지 패키지로 준비된 매력적인 관광지가 있습니다. 바로 독일 바이에른의 휴양지 프린입니다. 정식 명칭은 프린 암 킴제(Prien am Chiemsee), "킴제(킴 호수) 옆 프린"이라는 뜻입니다. 그 이름 그대로 호수가의 휴양도시입니다. 프린 기차역에 도착하면 바로 증기기관차가 플랫폼에 기다리고 있습니다. 딱 보기에도 낡은 이 증기기관차는 1887년부터 운행.. 2019. 2. 27. 10:50 | 더보기
#263. 말하지 않아도 들리는 것들 뮌헨의 슈바빙(Schwabing) 지구에 가면 자동차 도로 한복판에 웅장한 개선문이 보입니다. 독일에서 가장 유명한 개선문이라면 베를린의 브란덴부르크 문을 꼽을 수 있겠는데, 브란덴부르크 문은 말 네 마리가 이끄는 사두마차를 탄 여신이 장식하고 있죠. 뮌헨의 개선문은 바이에른의 심벌인 사자 네 마리가 바바리아 여신을 태운 마차를 끌고 있는 웅장한 모습입니다. 바이에른의 국왕 루트비히 1세가 바이에른의 군사의 용맹을 칭송하며 세웠습니다. 루트비히 1세는 옥토버페스트를 만든 장본인이기도 하고, 뮌헨을 "이자르강의 아테네"로 만들고자 여기저기 민족주의적인 장소를 많이 만들었는데, 개선문도 그 중 하나입니다. 참고로 오데온 광장에 있는 펠트헤른할레(용장기념관)도 개선문과 한 세트입니다. 펠트헤른할레가 1841년.. 2019. 2. 23. 13:59 | 더보기
#262. 야간열차 NJ 탑승후기 야간열차를 일종의 로망으로 생각하는 분들이 많죠. 덜컹거리는 기차에서 잠을 자며 먼 길을 가는 경험, 시베리아 횡단열차처럼 기차에서 몇날며칠을 먹고 자지 않더라도 하루밤쯤 야간열차 타고 가고 싶다는 생각을 해볼 만합니다. 이번 포스팅은 유럽의 야간열차 나이트젯(NJ; Nightjet) 탑승후기입니다. 그러면 NJ가 뭘까요? NJ는 오스트리아 철도청 외베베(ÖBB)에서 운행하는 야간열차입니다. 몇년 전만 해도 독일철도청의 CNL이 야간열차의 중심이었으나 수지가 맞지 않아 CNL이 폐지되었고, 이후 오스트리아 철도청에서 NJ를 열심히 밀고 있습니다. 오스트리아 내에 국한되는 게 아니라 독일, 스위스, 이탈리아, 동유럽 등 여러 나라의 주요도시를 다이렉트로 연결합니다. NJ의 객실은 크게 세 단계로 구성됩니다.. 2019. 2. 23. 11:13 | 더보기
취향별로 골라보세요. 독일 소도시 BEST 7 많은 분들이 들어보셨을 로텐부르크(Rothenburg ob der Tauber)입니다. 상상력을 발휘해볼까요. 여기서 사람이 없다고 상상해보세요. 그리고나서 이 사진을 보면 이게 몇년도에 찍은 사진인지 알 수 있을까요? 1년 전? 10년 전? 50년 전? 100년 전? 전혀 알 수 없습니다. 그만큼 수백년 동안 전혀 변하지 않은채 오늘날까지 남아있는 소도시 여행은 마치 시간여행을 하는듯한 진귀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특히 소도시 여행의 1인자는 단연 독일입니다. 실은 독일의 소도시는 대부분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처참히 부수어졌던 것을 전후 재건한 것입니다. 그러면 어차피 도시를 다시 짓는데 고층빌딩도 올리고 자동차 도로도 넓게 닦으면 좋을 텐데, 이 사람들은 전쟁 이전의 모습을 그대로 되돌려 놓았습니다. .. 2019. 2. 22. 15:45 | 더보기
#261. 함부르크 로터바움 박물관 오늘 훈훈한 뉴스가 보도되었습니다. 독일의 한 박물관에 소장된 조선시대의 문화재를 우리나라에 돌려주기로 했다는 소식입니다. 원래 문화재는 허가 없이 해외로 반출되어서는 안 되는 건데, 1983년 독일의 사업가가 한국에 왔다가 골동품 상점에서 구입한 문화재를 몰래 숨겨서 독일로 가져갔다고 합니다. 경매에 올린 걸 박물관에서 구매해 30년 넘게 소장해 왔는데, 박물관 측에서는 적법하게 가져온 문화재일 거라 생각하고 구매했겠지만 불법 반출된 것을 확인하고 자진 반환하겠다고 알려온 것입니다. 점령군이 쳐들어와서 강제로 약탈해 가져간 게 아니라 엄연히 한국의 골동품 상점에서 돈 주고 산 것이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적법하게 반출된 게 아니므로 불법은 불법. 그 사실이 확인된 이상 돌려준다는 게 해당 박물관의 설명입.. 2019. 2. 21. 19:12 | 더보기
동유럽 여행을 위한 가이드북 3종 책드림 이벤트! - 종료 동유럽여행 코스를 정할 때 베를린-뮌헨-부다페스트 세 도시를 꼭지점으로 하면 동선을 효율적으로 구성하여 수월하게 여행계획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이제 날씨가 풀리고 슬슬 유럽여행 준비를 시작할 시즌, 동유럽여행을 계획하는 분들을 위해 세 꼭지점의 여행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는 전문 가이드북을 증정하는 책드림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본 이벤트는 네이버포스트 계정을 통해 신청하실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로 접속하면 확인 가능합니다. 2019. 2. 19. 07:00 | 더보기
#260. 쾰른 초콜릿 박물관 발렌타인데이 맞이 초콜릿 이야기. 독일에서 가장 유명한, 어쩌면 유럽에서도 가장 유명하다 해도 될만한 초콜릿 박물관을 소개합니다. 유럽에 유명한 초콜릿 회사가 많습니다만 대개 초콜릿 제작비법은 비밀에 부치기 때문에 박물관이나 공장투어 식으로 안방을 열어주는 경우가 드뭅니다. 그나마 스위스의 초콜릿회사 린트(Lindt)가 공장투어를 운영했는데 지금은 휴관중이라고 하더군요. 지금 소개해드릴 초콜릿 박물관도 초콜릿회사가 만든 곳은 맞지만, 특정 브랜드의 홍보가 목적이 아닌 오롯이 초콜릿의 과거와 현재에 집중한다는 점에서 호불호 없이 남녀노소 누구나 보편적으로 즐길만한 곳입니다. 바로 쾰른(Köln)의 초콜릿 박물관입니다. 정식 명칭은 임호프 초콜릿 박물관(Imhoff-Schokoladenmuseum). 설립자.. 2019. 2. 14. 11:43 | 더보기
#259. 베를린 햄버거 맛집, 부르거마이스터 독일 함부르크(Hamburg)에서 유래한 햄버거(Hamburger)에 대한 글을 장황하게 TMI로 소개해드렸습니다. 그러면서 마무리짓기를, 햄버거 식문화를 꽃피우고 전파한 곳은 함부르크가 아닌 미국 뉴욕이다, 그리고 독일에서 햄버거로 가장 유명한 도시는 함부르크가 아니라 "제2의 뉴욕"이라 불리는 베를린이다, 그렇게 말씀드렸는데요. 바로 그 베를린에서도 가장 첫손에 꼽을 수 있는 햄버거 가게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가게 이름은 부르거마이스터(Burgermeister), "버거의 장인"이라는 뜻입니다. 그런데 저도 여기를 표기할 때 부르거마이스터와 버거마이스터 중 아직 갈피를 잡지 못해 종종 혼용하곤 하는데, 아마 국내에선 버거마이스터라는 표기가 더 많이 보일 겁니다. 아주 유명한 곳인데, 가게 비주얼을 보.. 2019. 2. 12. 23:59 | 더보기
#258. 햄버거의 기원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햄버거(Hamburger)는 독일 함부르크(Hamburg)를 어원으로 합니다. 함부르크의 형용사형인 함부르거(Hamburger)가 곧 햄버거죠. 항구도시 함부르크에서 출발해 미국에 도착한 독일 이민자와 선원을 통해 그들의 고기요리가 전해져 햄버거가 되었다고들 이야기합니다. 정확히 말하면, 햄버거 패티가 전해져서 이것을 함부르크(햄버그) 스테이크(Hamburg Steak)라고 부르다가 빵 사이에 넣어 먹는 것을 햄버거 샌드위치라고 불렀고, 줄여서 햄버거가 되었다는 설입니다. 참고로, 우리는 함부르크(햄버그) 스테이크를 함박스테이크라고 부르죠. 햄버거가 1천년 전 요리도 아니고 1800년대 후반 내지는 1900년대 초반에 시작되었음을 감안했을 때 정확한 기록이 별로 남아있지 않은 것은.. 2019. 2. 12. 14:15 | 더보기
#257. 독일-동유럽 여행 교통편 정리 때묻지 않은 낭만과 의외의 스케일이 공존하는 동유럽여행. 체코 프라하와 오스트리아 빈(비엔나)를 투톱으로, 헝가리 부다페스트까지 추가하여 쓰리톱으로 하여 여행코스를 구성하면 이상적이며, 그것을 위한 여행의 시작점 또는 종착지로 베를린-뮌헨-부다페스트를 제안한 "동유럽 삼각지대" 포스팅에 이어지는 글입니다. 일단 코스를 잡는 틀은 말씀드렸습니다. 그런데 그 코스에 따른 교통편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사실 계획 세울 때 가장 머리 아프게 하는 게 교통편이잖아요. 이번 포스팅으로 동유럽여행 교통편을 어떻게 알아봐야 할지 가이드라인을 드리고자 합니다. 우선 교통편이라 함은 결국 기차 아니면 버스입니다. 기차는 빠르지만 비싸고, 버스는 저렴하지만 느립니다. 비용 절감에 우선순위를 둔다면 버스를 우선 고려하면 되겠.. 2019. 2. 12. 01:36 | 더보기
#256. 2019년 카니발 일정 2월은 "제5의 계절"이라 불리는 카니발 시즌입니다. 올해도 카니발 시즌이 돌아왔습니다. 2019년 카니발 축제 일정을 정리해드립니다. 먼저 카니발이 무엇인지, 어떤 축제인지, 궁금하신 분들은 작년 이맘때쯤 사진영상으로 정리해둔 것이 있으니 참조해주시기 바랍니다. [바로가기] 카니발은 매년 사순절 시작 전 1주일간 광란의 축제를 엽니다. 사순절은 기독교 절기이어서 매년 날짜가 바뀌는데요. 그러다보니 올해는 카니발이 2월이 아닌 3월에 하이라이트를 맞이하게 됩니다. 카니발의 본격 시작을 알리는 여인들의 목요일은 2월 28일, 카니발의 하이라이트 퍼레이드가 열리는 장미의 월요일은 3월 4일입니다. 그리고 3월 5일에 축제가 종료됩니다. 독일에서 카니발이 열리는 대표적인 도시는 쾰른과 뒤셀도르프, 그리고 마인.. 2019. 2. 11. 17:09 | 더보기
독일철도패스 10% 할인 프로모션 독일 여행에 관련된 항공사/철도/숙박업소 등의 프로모션 정보를 소개합니다. 이 공간에 소개하는 정보들에 어떠한 상업적 목적도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독일철도패스 봄 프로모션 소식. 2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 독일철도패스 3일권과 4일권을 10% 할인 판매한다. 선택사용권 연속사용권 모두 적용된다. 프로모션 기간 중 구매한 패스는 5월 31일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5월까지 독일을 여행할 계획이 있다면 미리 구매하면 경제적이다. 아래 이미지를 클릭하면 독일철도청 한국에이전시 유로트레인의 판매페이지로 연결된다. 2019. 2. 10. 18:39 | 더보기
#255. 프랑켄 in 바이에른 독일은 수도 베를린과 2개의 자유도시 함부르크, 베를린, 그리고 13개의 주(州)로 구성됩니다. 이 13개의 주 이름은, 독일에 관심있는 분들은 바이에른, 작센, 헤센, 튀링엔 등 몇 가지는 들어보셨을 겁니다. 그런데 13개의 주에도 포함되지 않는 지역명으로 강한 존재감을 갖는 곳이 있으니 바로 프랑켄(Franken)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프랑켄 이야기입니다. 신성로마제국의 복잡한 영토 구조는 앞서 몇 차례 소개해드린바 있습니다. 각 지역별로 수많은 나라들이 존재하였죠. 그리고 신성로마제국이 해체되면서 작은 나라들은 주변 큰 나라에 합쳐지고 적당히 영토를 나누어 독립국이 되었다가, 이 독립국이 다시 연방을 이룬 것이 오늘날의 독일입니다. 지금의 주(州)는 대개 그 시절 지역의 국가 이름입니다. 바이에른 .. 2019. 2. 10. 00:26 | 더보기
[인스타그램 책드림 이벤트] <프렌즈 독일>을 드립니다. - 종료 올해에도 독일여행 알차게 준비하시라고 독일 전국 77개 도시 여행정보를 담은 가이드북 을 드리는 책드림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이번 이벤트는 내가여행하는이유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진행합니다.따라서 참여를 위해서는 인스타그램 계정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이벤트 당첨자 발표 또한 인스타그램을 통해 개별 DM 연락드립니다. 포스트 계정에서의 책드림 이벤트도 곧 새로 진행할 계획입니다. 다양한 방식과 콘셉트의 이벤트를 계속 진행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증정 이벤트는 아래 링크를 통해 인스타그램 계정에 접속하여 신청할 수 있습니다. 2019. 2. 9. 15:34 | 더보기
동유럽여행 코스 만들기 - 동유럽 삼각지대 나날이 동유럽 여행에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요즘입니다. 서유럽에 비해 상대적으로 물가가 저렴하고, 서유럽에 비해 도시의 규모가 크지 않다보니 열심히 이동하며 미션 클리어하듯 최대한 많은 경험치 획득을 선호하는 한국인의 성향에도 잘 맞기 때문 아닌가 생각됩니다. 동유럽 여행을 준비하는 분들을 위해, 어떻게 하면 동유럽 코스를 쉽게 짤 수 있을지 기준이 될만한 글을 정리해볼까 합니다. 우선 동유럽의 범위 자체가 모호한데요. 여기서는 한국인이 보편적으로 여행하는 범위까지만 다루겠습니다. 흑해 연안 국가(불가리아, 조지아 등)나 러시아에 가까운 국가(발트 3국, 벨라루스 등)는 동유럽보다도 더 변방으로 인식하는 편이므로, 여기까지는 넘어가지 않고 우리가 흔히 동유럽 여행이라 했을 때 떠올리는 도시들을 중심으로.. 2019. 2. 9. 02:08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