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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정보/뤼네부르크

Lüneburg | etc. 잘뤼 뤼네부르크가 소금으로 유명한 곳이라는 점은 이미 언급한바 있다. 덕분에 이 지역에서 나는 온천수에는 염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신경통이나 관절염 등에 특히 큰 효능이 있다고 한다. 소금(Salz)과 뤼네부르크(Lüneburg)의 합성어로 추정되는 잘뤼(SaLü)는 뤼네부르크의 대표적인 소금 온천 테마파크.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온천 테마파크와 비슷한 분위기를 생각하면 된다. 여행 중 굳이 온천을 찾아갈 일이 흔하지는 않겠으나 우리가 흔히 접할 수 없는 소금 온천을 경험해보고 싶다면 이 곳이 가장 적합하다. 자세한 내용 확인 : www.salue.info * 찾아가는 법 도보로 가기에는 약간 거리가 있다. 기차역(Bahnhof)에서 5011, 5003, 5007번 버스를 타면 온천 근처까지 바로 연결된다... 2012. 11. 16. 23:11 | 더보기
Lüneburg | #09. 일메나우 강 구 시가지에서 다시 기차역(Bahnhof)으로 가기 위해 일메나우 강(Illmenau River)을 건너야 하는데, 처음 건넜던 다리 말고 다른 다리를 이용해 건너보자. 역시 강과 주변의 건물들이 이루는 아름다운 풍경을 다른 각도에서 다른 느낌으로 만나볼 수 있다. 마찬가지로 이 다리 역시 따로 다리의 이름을 정하지는 않았다. 다만, 그 주변의 도로 이름인 바이 데어 압츠뮐레 거리(Bei der Abtsmühle)로 불린다. 앞서 건넜던 뤼네토어 거리(Lünetorstraße)와 달리, 이 곳은 주변의 건물들 사이로 보행자 전용 다리가 연결되어 보다 분위기가 그럴싸하다. 주변의 카페나 레스토랑에서 강의 정취를 구경하며 잠시 쉬어가는 것도 좋다.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2012. 11. 16. 23:04 | 더보기
Lüneburg | #08. 급수탑 급수탑(Wasserturm)은 교회를 제외한 나머지 건물 중 뤼네부르크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다. 55 미터 높이로 사각형과 원통형이 균형을 이루는 외관이 멀리서도 눈에 잘 띈다. 비교적 최근인 1907년에 지어졌으며, 이후 1986년에 폐쇄된 이후 전망대로 개조되었다. 이 곳에서 뤼네부르크 구 시가지의 전망이 훌륭하다. 입장료 및 개장시간 : [확인]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성 요한 교회(St.Johanniskirche)의 정면에서 오른쪽으로 돌아가면 교회 측면을 마주하는 바이 데어 라츠뮐레(Bei der Ratsmühle) 거리가 있다. 이 길의 끝이 급수탑 측면의 주차장으로 연결된다. 도보로 2분여 소요. 크게 보기 2012. 11. 16. 22:55 | 더보기
Lüneburg | #07. 성 요한 교회 성 니콜라이 교회(St.Nicolaikirche), 성 미하엘 교회(St.Michaeliskirche)와 함께 구 시가지의 3대 교회로 꼽히는 성 요한 교회(St.Johanniskirche). 이 세 교회 중 가장 크고 가장 오래 된 교회이기도 하다. 1370년 이전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되며, 1765년 리모델링 과정에서 높은 첨탑이 추가되었다. 약간 기울어 보이는 이 첨탑의 높이는 108 미터. 어떤 자료에는 이 첨탑이 니더작센(Niedersachsen)에서 가장 높은 교회 첨탑이라고 적혀있지만, 필자가 확인하기로는 니더작센에 위치한 힐데스하임(Hildesheim)의 성 안드레아 교회(St.Andreaskirche)의 첨탑(114.5 미터)이 더 높으니 참고할 것. 그런데 이 첨탑에는 한 가지 전설이 .. 2012. 11. 16. 01:10 | 더보기
Lüneburg | #06. 암 잔데 광장 400여년이 넘은 르네상스식 건물들이 좌우편에 즐비하게 늘어서 있는 암 잔데 광장(Am Sande)은 뤼네부르크 구 시가지에서 가장 번화한 곳으로 꼽힌다. 중세 시대에는 소금 상인들이 물건을 매매하던 시장이었다. 자연스럽게 사람이 모여들면서 번화하였고, 상인이나 귀족에 의해 지어진 르네상스식 건물은 오늘날까지 원형을 유지하며 멋진 풍경을 만든다. 광장의 양쪽 끝에는 성 요한 교회(St.Johanniskirche)와 상공회의소(Industrie- und Handelskammer; IHK)가 있다. 특히 상공회의소 건물은 다른 건물과 달리 검은 벽돌로 지어져 더욱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한다.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성 미하엘 교회(St.Michaeliskirche)에서 아.. 2012. 11. 16. 00:59 | 더보기
Lüneburg | #05. 성 미하엘 교회 성 미하엘 교회(St.Michaeliskirche)는 1418년 지어진 교회. 뤼네부르크 구 시가지의 세 곳의 주요 교회 중 한 곳으로 기차역(Bahnhof)으로부터 가장 멀리 떨어진 곳에 위치하여 여행의 반환점이 되는 곳이기도 하다. 마침 교회 앞에 넓지 않은 요한 제바스티안 바하 광장(Johann-Sebastian-Bach-Platz)이 있어 무성한 나무 아래에서 쉬어갈 곳이 준비되어 있다. 교회 앞 광장이 J.S. 바하의 이름을 딴 것은, 이 교회에서 약 2년 정도 바하가 합창단원으로 지냈던 경력이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교회 내부는 깔끔하고 엄숙하며, 중앙 제단의 우측으로 돌아가면 지하에 또 하나의 기도실이 마련되어 있다. 입장료 : 무료개장시간 : [확인]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 2012. 11. 16. 00:48 | 더보기
Lüneburg | #04. 아우프 뎀 메어 거리 아우프 뎀 메어 거리(Auf dem Meere; 직역하면 "바다 위"라는 뜻)는 시청사(Rathaus) 뒤편으로 뻗은 구 시가지의 일부. 뤼네부르크의 구 시가지 중에서도 가장 오래 된 구역, 다른 말로 가장 "낡은" 느낌이 가득한 곳이라고 할 수 있겠다. 돌바닥이 깔린 좁은 길을 따라 양편의 주택들을 구경해보자. 구 시가지 중에서도 가장 분위기 있는 곳으로 기억될 것이다.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시청사 뒤로 돌아가면 마리아 광장(Am Mareinplatz)이 있다. 이 곳에서 사방으로 뻗은 길 중 시청사를 등진 방향으로 왼쪽 대각선으로 뻗은 길이 아우프 뎀 메어 거리이다. 거리의 끝에 교회가 나올 때까지 직진하면서 거리 양편을 둘러보자. 크게 보기 2012. 11. 16. 00:41 | 더보기
Lüneburg | #03. 시청사 마르크트 광장(Marktplatz)에 위치한 시청사(Rathaus)는 구 시가지에서 단연 가장 눈에 띄는 건물. 1230년부터 시청이 건립되어 이후 필요에 따라 계속 증축되는 과정에서 다양한 건축양식이 혼재되어 있다. 광장에서 보이는 시청사의 모습은 다소 아담해보이지만, 그 뒤편으로 건물이 길게 연결되어 규모가 꽤 크다. 건물 정면의 화려한 바로크식 지붕은 1720년 작품. 첨탑에는 종 대신 종소리와 비슷한 소리를 내는 차임(chimes)이라는 타악기가 달려 있는데, 1956년에 도시 탄생 1000주년을 기념하여 마이센(Meißen)의 도자기로 만든 것이라고 한다. 내부는 1시간 정도의 가이드 투어를 통해서만 관광할 수 있다. 개인 자격의 방문객은 하루 한 차례(오후 4시) 영어 투어가 있다. 입장료 및.. 2012. 11. 16. 00:36 | 더보기
Lüneburg | 관광 안내소 뤼네부르크의 관광 안내소(Tourist Information)는 시청사(Rathaus)에 위치하고 있다. 시청사를 정면에서 바라본 방향으로 왼쪽 1층에 출입구가 따로 있다. 내부에서는 간소한 시내지도를 무료 배포한다. 시간 : [확인]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성 니콜라이 교회(St.Nicolaikirche)에서 계속 직진하여 삼거리에서 그로세 배커 거리(Große Bäckerstraße)를 따라 좌회전한 뒤 쭉 가면 마르크트 광장(Marktplatz)이 나온다. 광장 정면에 시청사가 있고, 그 1층에 관광 안내소가 있다. 크게 보기 2012. 11. 16. 00:27 | 더보기
Lüneburg | #02. 성 니콜라이 교회 성 니콜라이 교회(St.Nicolaikirche)는 뤼네부르크 구 시가지의 세 곳의 큰 교회 중에서는 가장 작고 역사가 짧은 교회. 그러나 그 역사 또한 1440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벽돌 고딕 양식으로 지어진 원래의 교회가 1800년대에 크게 훼손되자 1869년 신고딕 양식으로 재건한 것이 오늘날의 모습이다. 탑의 높이는 92.7 미터, 내부 천장의 높이도 28.7 미터에 달한다. 엄숙한 고딕 양식의 내부는 일체의 화려함을 배제하고 있다. 입장료 : 무료 개장시간 : (4~12월) 매일 10:00~18:00, (1~3월) 매일 10:00~16:00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뤼네토어 거리로 다리를 건너 계속 직진하면 정면에 교회가 위치하고 있다. 정면으로 보이는 부분.. 2012. 11. 16. 00:18 | 더보기
Lüneburg | #01. 일메나우 강 기차역(Bahnhof)에서 구 시가지로 들어가려면 일메나우 강(Illmenau River)을 건너야 한다. 강이라고는 해도 우리 관점에서는 조그마한 개천 정도의 너비. 그래서 강을 건너는 다리의 이름도 따로 없다. 그저 다리와 연결된 전체 도로의 이름만 뤼네토어 거리(Lünetorstraße)로 부를 뿐이다. 뤼네토어 거리로 구 시가지로 넘어갈 때 일메나우 강을 건너는 다리가 나오면 주변을 잘 둘러보자. 카우프하우스(Altes Kaufhaus) 같은 근사한 옛 건물(지금은 호텔로 사용중)도 보이고, 한 때 이 곳이 무역의 통로였음을 실감케 하는 옛 기중기(Alter Kran)도 보인다. 무엇보다, 강변에 늘어선 중세의 건물들이 특히 아름답다.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 2012. 11. 16. 00:06 | 더보기
Lüneburg | 기차로 찾아가는 방법 뤼네부르크는 함부르크(Hamburg) 남동쪽에 위치. 함부르크와 하노버(Hannover)에서 지역열차로 다녀오기 편하다. 함부르크에서는 지역열차 ME(메트로놈)로 30여분 거리, 하노버에서는 ME를 한 번 환승하여 총 1시간 20분 정도 거리에 있다. 구 시가지의 여행이 그리 시간이 많이 소요되지는 않으므로 인근의 첼레(Cell)나 윌첸(Uelzen) 등을 묶어 하루에 두 곳 정도 다녀볼 수도 있을만하다. 또한 뤼네부르크는 하노버와 함부르크 사이의 ICE 열차도 정차하니 참고할 것. ※ 뤼네부르크에서 유효한 랜더티켓 : 니더작센 티켓 ※ 뤼네부르크를 포함한 함부르크 근교의 지역열차 네트워크 지도 함부르크-뤼네부르크 구간은 대중교통 티켓으로 기차를 탈 수도 있으며, 니더작센 티켓보다 더 저렴하다. 자세한 .. 2012. 11. 15. 23:50 | 더보기
Lüneburg | Route. 추천일정 & 여행코스 지도 기차역(Bahnhof)에서 일메나우 강(Illmenau River)을 건너자마자 시작되는 구 시가지가 뤼네부르크 관광의 핵심. 구 시가지는 세 곳의 눈에 띄는 교회를 삼각 축으로 하여 그 중앙에 시청사(Rathaus)와 마르크트 광장(Marktplatz)이 위치하며, 각 지점을 연결하는 좁은 골목들이 중세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모두 도보로 이동 가능, 그리고 구 시가지의 모습을 감상하기 위해서라도 도보 이동을 권한다. 구 시가지 내의 주요 도로는 모두 폭이 좁기 때문에 대중교통이 편리하게 연결되지는 않는다. 울퉁불퉁한 돌바닥, 그리고 목조보다는 석조로 지어진 중세 주택들을 감상해보자. 특히 일메나우 강변의 옛 건물들의 고즈넉한 풍경도 절대 놓쳐서는 안 될 뤼네부르크의 필수 코스이다. 아래 추천.. 2012. 11. 15. 23:42 | 더보기
Lüneburg | Introduction. 뤼네부르크 뤼네부르크(Lüneburg)는 함부르크(Hamburg)와 뤼베크(Lübeck), 중세의 두 거대한 항구도시와 가까이 있는 지리적 이점, 그리고 베를린(Berlin)이나 하노버(Hannover) 등을 연결하는 교통의 요지, 게다가 중세에 금보다 귀했던 소금이 채취되는 이점이 결합되어 큰 번영을 누렸던 도시이다. 한자동맹의 일원이었으며, 엘베 강(Elbe River)의 지류인 일메나우 강(Illmenau River) 연안에 위치하고 있다. 아직도 옛 모습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 구 시가지에 들어서면, 한 때 부강했던 중세의 강소도시의 면모를 여전히 느낄 수 있다. 2012. 11. 15. 23:29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