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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정보/울름

Ulm | #04. 아인슈타인 분수

알베르트 아인슈타인(Albert Einstein)의 고향은 울름이다. 그는 유태인의 아들로 울름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냈다. 널리 알려진 그의 소년 시절, 학교 교육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튀는 행동이 잦았다고 한다. 아마도 울름에서 그런 시절을 보냈으리라.


아인슈타인의 출생은 1879년, 그리고 아인슈타인의 가족은 1880년 뮌헨으로 이주했다. 그러니 아인슈타인의 "방황하던 어린 시절"은 울름과는 관련이 없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울름에는 아인슈타인의 생가 등 우리가 흔히 생각할 수 있는 위인의 기념관이 없다. 다만 옛 병기고(Zeughaus) 앞에 그의 익살스러운 얼굴로 만든 분수가 남아 울름과의 인연을 상기시킨다. 일부러 찾아갈 정도의 역사적 가치는 없겠으나, 분수의 크기부터 위치와 구도가 사진 찍기에는 더할 나위 없이 좋다.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병기고에 들어가면 몇 가지 건물 단지의 가운데로 관통하는 병기고 골목(Zeughausgasse)을 찾을 수 있다. 이 길에서 눈에 안 띄게 구석에 설치되어 있으니 눈을 크게 뜨고 찾아보자.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의 진행방향대로 간다고 했을 때 왼편에 위치하고 있다. 아인슈타인 얼굴의 뒤통수 부분이 먼저 보이므로 자세히 보지 않으면 그냥 지나치기 십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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