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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정보/울름

Ulm | #10. (1)어부의 지구

어부의 지구(Fischerviertel)는 문자 그대로 어부들이 살던 구역을 말한다. 중세 울름에서 도나우 강(Donau River)의 수로를 이용하여 물고기를 잡는 어부들이 많았다. 그들은 배가 강에 드나들 수 있도록 수로를 만들어 강물을 끌어들이고 한 곳에 모여 살았다. 


당시 어부들이 살던 주택, 생선요리를 파는 레스토랑 등은 오늘날까지 그 모습을 보존하여 동화같은 풍경을 뽐낸다. 한 눈에 보기에도 몹시 낡아보이는 목조주택, 가장 독일다운 하프팀버(Half-Timber) 양식의 목조건물이 가득하며, 이런 낭만적인 건물들이 수로에 위치하여 아기자기한 매력을 발산한다.


넓다고 하기도 좁다고 하기도 애매한 구역 전체에 자리잡은 중세의 흔적들을 충분히 둘러보자. 미로같은 길을 헤맬 때마다 아름다운 거리가 펼쳐진다. 레스토랑과 카페도 충분히 많아 휴식을 취하기에도 부족함이 없다.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메츠거 탑(Metzgerturm)으로 나와 오른쪽 방향으로 도나우 강변 산책로를 따라 가다보면 어부의 지구로 들어가는 팻말이 보인다. 특정 건물이 아니라 한 구역 전체를 지칭하므로 특별한 이정표에 구애받지 말고 동네 전체를 둘러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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