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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정보/비행기

이지젯 | 예약 및 수속 방법

이지젯은 편도 10~20 유로 정도의 파격적인 요금도 종종 발표하므로 이런 티켓을 잘 잡으면 기차보다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더 빨리 갈 수 있는 장점을 누릴 수 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여행 계획 단계부터 이지젯 홈페이지를 수시로 들어가 요금을 찾아보고, 괜찮은 요금이 있을 때 서둘러 예약하는 것이 좋다.


예약은 이지젯 홈페이지(www.easyjet.com)에서 가능하며, 한글이 지원되지 않으니 요금 규정 등 민감한 내용에 대하여 영어로 확인하는 것을 소홀히 하지 말 것. 또한 검색된 가격 외에 결제 수수료가 추가로 부가되며, 신용카드로 결제할 때는 카드 수수료도 추가된다. 신용카드보다는 직불카드가 더 유리하고, VISA나 MASTER 계열의 카드를 이용하면 된다.


결제를 마치면 이메일로 예약 확인 메일이 수신된다(만약 수신되지 않을 경우 스팸메일함을 찾아볼 것). 확인 메일에서 바로 티켓을 직접 출력할 수 있으며, 이것이 보딩패스이므로 반드시 출력하여 공항에 가야 한다. 일반 항공사처럼 카운터에서 보딩패스를 받는 것이 아니다.


공항에 도착하면 일단 터미널부터 찾고, 따로 수속할 수하물이 없다면 미리 출력해둔 보딩패스를 가지고 바로 입장하면 된다. 보안검색을 받고, 국가간 이동에 따라 필요할 경우 출국심사를 받고, 비행기가 출발할 게이트로 이동하여 탑승하는 절차는 같다.

* 단, 이것은 공항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체크인 카운터 또는 입구 등 터미널 곳곳에 수하물 크기를 체크하는 캐리어가 놓여져 있다. 이것의 사용법은 간단하다. 1인 1개만 허용되는 기내수하물을 여기에 집어넣어 들어가면 통과, 그렇지 않으면 비용을 내고 수속하는 것이다. 1개의 수하물 외에는 카메라 가방이나 핸드백 등 작은 가방조차도 허용되지 않는다. 이런 소품 가방까지 모두 한 가방 내에 합친 뒤 규격을 초과하지 않아야 한다.


앞서 이지젯을 소개하면서 좌석이 사전 지정되지 않아 선착순 입장이라고 한 바 있는데, 그러면 입구에 입장하는 것부터 서둘러야 할까? 꼭 그런 것은 아니다. 일단 입장하여 게이트까지 찾아간 다음에 게이트 주변에서 탑승이 시작할 때까지 기다리게 된다. 그러다가 탑승이 시작되면 그 다음부터 줄을 서서 입장하는데, 이 순서가 선착순이 되는 셈이다. 그러니 일찍 가도 탑승 시 줄을 늦게 서면 소용 없고, 늦게 가도 줄을 잘 서면 일찍 탈 수 있는 셈이다.


참고로 저가항공사는 공항 내에서 가장 먼 게이트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보안검색과 출국심사를 받고 입장한 뒤에도 도보로 꽤 이동해야 할 수 있다는 뜻이다. 선착순까지 고려한다면, 공항 내에서 면세점 쇼핑 등으로 시간을 보내는 것은 최소화하는 것을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