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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정보/마이센

Meißen | #05. 알브레히트 성

마이센은 유럽에서 최초로 도자기를 만든 도시로 유명하다. 바로 그 유럽 최초의 자기를 만든 "공방"이 바로 알브레히트 성(Albrechtsburg)이다. 대성당(Dom)과 붙어있으며, 처음 건축년도 역시 대성당과 엇비슷하다. 지금과 같은 모습으로 개조된 것은 15세기 경부터.


원래는 귀족의 저택으로 만들어진 것. 그 귀족의 이름이 알브레히트(Albrecht)였기 때문에 오늘날에도 알브레히트 성으로 불린다(발음 그대로 "알브레히츠부르크"라고 적는 자료도 많다). 아치형 커튼 창문, 나선형 돌계단 등 건축 자체의 아름다움도 무시할 수 없다.


주인이 없어진 뒤 비어있던 성에 1710년 요한 뵈트거(Johann Friedrich Böttger; 그는 중국에서 극비로 간직하고 있던 도자기 제조방법을 알아내 독일로 가져왔다)가 도자기 공장을 만들어 유럽 최초의 자기가 생산되었다. 마이센에서 생산된 자기는 유럽 최고의 품질을 보장하며, 아예 마이센이라는 단어가 도자기를 뜻할 정도가 되었다.


공장이 더 커져야 할만큼 마이센 자기가 각광을 받자 1863년 공장을 새로 짓고 이전하게 되었고, 이후 대대적인 보수 작업을 통해 일반에 공개되어 박물관으로 사용 중이다. 중세 조각품 등 성에 소장된 전시품도 볼만하고, 성 자체의 아름다운 내부가 더 인상적이다.


입장료 및 개장시간 : [확인]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대성당 바로 옆에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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