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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정보/뷔르츠부르크

Würzburg | #03. (3)오버 마르크트 광장

마르크트 광장(Marktplatz)에서 마리아 예배당(Marienkapelle)의 뒤편으로 또 하나의 작은 광장이 있다. 이 곳은 독일어로 "위"를 뜻하는 "Ober"에 형용사 어미를 붙여 오버 마르크트 광장(Oberer Markt)이라 부른다.


오버 마르크트 광장에서는 마리아 예배당의 뒤편과 나란히 서 있는 시립 도서관(Stadtbücherei)이 가장 눈에 띈다. 원래는 팔켄 하우스(Falkenhaus)라는 이름의 귀족의 건물이었는데, 오늘날에는 관공서로 사용하고 있다. 상아색 외벽과 하얀색 장식이 매우 화려하다.


또한 이 광장은 트램이 다니는 큰 번화가인 쇤보른 거리(Schönbornstraße)와 면하고 있어, 조용하고 좁은 구 시가지에서 갑자기 탁 트이고 스케일이 커진 시가지로 변하는 길목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