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도시정보/함부르크

Hamburg | Introduction. 함부르크

베를린(Berlin) 다음으로 큰 독일 제2의 도시이자 독일에서 가장 큰 항구도시. 함부르크(Hamburg)는 일찌기부터 무역과 상업의 발달로 인한 번영과, 그로 인해 한자동맹의 중심으로서 "자유국가"로서의 독립성을 보장받았으며, 오늘날에도 특정 주(州)에 소속되지 않은 "자유도시"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지리적으로 바다에 면한 도시는 아니지만, 북해로 이어지는 엘베 강(Elbe River) 하구에 위치하고 있어 사실상 바다와 지근거리에 위치한 거대한 항구를 구축할 수 있었다. 독일의 여타 도시들이 크지 않은 구 시가지가 중심이 되어 오늘날에도 구 시가지를 중심으로 관광권이 형성되어 있는 반면, 함부르크는 중세 시대부터 커다란 시가지가 형성된 곳이기 때문에 유럽의 다른 대도시에도 뒤지지 않을 번화가가 도시 전체에 형성되어 있다.

 

독일 북서쪽에 위치한 지리적인 단점(?) 때문에 유럽을 여행하는 사람들이 간과하기 쉬운 곳이지만, 다른 유럽과도 다르고 심지어 독일 내의 다른 도시와도 다른 독특한 매력은 그냥 지나치기 아까운 곳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