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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정보/크베들린부르크

Quedlinburg | #03. 슈탠더바우

슈탠더바우(Ständerbau)라는 낯선 이름의 건물. 이런 표현이 어떤지 모르겠지만 겉으로 보기에 "못 생겼다"는 인상이 먼저 든다. 꽤 옛날 식이겠구나 했더니, 아니나 다를까 정말 오래 된 건물이란다. 1300년대에 만들어진, 흙을 발라 벽을 만든 목조 주택인데, 이것이 독일에서 가장 오래 된 목조 가옥 중 하나로 꼽힌다고 한다.


아무리 크베들린부르크에 전쟁의 폭격이 비껴갔다고 해도 나무로 만든 건물이 800여년을 버텨온 것이 참으로 용하다. 당장 최근인 1997년에도 화재로 큰 피해를 입었다가 복구되었다고 하는데, 이처럼 슈탠더바우는 오랜 세월동안 많은 생채기를 계속 이겨내며 그 원래의 모습을 후손들에게 보여주고 있다.


현재 내부는 목조가옥 박물관(Fachwerkmuseum)으로 사용되고 있다.


입장료 및 개장시간 : [확인]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마르크트 광장(Marktplatz)에서 시청사(Rathaus)의 반대편 끝까지 간 뒤 보르트 거리(Word)로 우회전, 강둑을 따라 거리를 가다보면 오른편에 슈탠더바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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