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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정보/첼레

Celle | #02. 첼레 성

첼레 성(Schloss Celle)은 공작의 성(Herzogschloss)이라고도 불린다. 브라운슈바이크-뤼네부르크 공국(Braunschweig-Lüneburg)의 영주가 머물던 성으로 1292년 완공되었다. 처음에는 군사 요새의 성격이 강했기 때문에 주변에 해자를 만들었는데, 그것이 오늘날에는 성을 배경으로 하는 공원이 되었다.


외관은 투박하면서 특이하다. 특히 정면에서 바라봤을 때 왼쪽과 오른쪽의 모서리 탑이 다르게 생겼는데, 성을 보수하는 과정에서 도중에 중단되는 바람에 한 쪽만 개조가 완료되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투박한 외관과 달리 내부는 바로크 양식과 르네상스 양식으로 화려하게 꾸며져 있으며, 예배당과 공연장이 유명하다. 특히 바로크 극장(Barocktheater)이라는 이름의 공연장은 독일에서 가장 오래 된 극장으로 꼽힌다고 한다.


내부는 레지덴츠 박물관(Residenzmuseum)이라는 이름으로 공개되어 있다. 성 투어는 예배당과 극장을 포함한 성 전체를, 레지덴츠 박물관은 예배당과 극장을 뺀 박물관 구역만 구경하게 된다.


성 투어 입장료 및 개장시간 : [확인]

박물관 입장료 및 개장시간 : [확인]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반호프 거리(Bahnhofstraße)의 끝에 극장 광장(Theaterplatz)이라는 이름의 큰 사거리가 있다. 여기서 왼편으로 성과 그 주변의 공원이 보인다. 일단 공원으로 들어가 길을 따라 한 바퀴 돌아 반대편으로 가면 성의 정면 및 입구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