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lle | #06. 구 시청사

구 시청사(Altes Rathaus)는 마리아 교회(Stadtkirche St.Marien)와 함께 1292년에 완공되었다. 마리엔 교회 앞의 슈테흐반 광장(Stechbahn)에서 북쪽으로 길게 자리잡은 건물로, 광장에서 보는 모습과 마르크트 거리(Markt)에서 보는 모습이 또 다른 느낌이다.

1층에 관광 안내소(Tourist Information)가 위치한 슈테흐반 광장 쪽의 출입구에는 흡사 관광 안내소의 마크인 붉은색 i를 형상화한 듯한 조형물이 있는데, 1785년부터 있었던 칼(Prangersäulen; 죄수의 형틀)을 설치해둔 것이다. 묘하게 관광 안내소와 잘 어울리는 것이 참 센스가 뛰어나다.

마르크트 거리 쪽에서 바라본 구 시청사는 훗날 개조된 베저 르네상스 양식을 보여준다. 단, 언뜻 보이는 벽돌과 조각 등의 입체적인 문양은 모두 그림으로 붙여둔 곳으로 가까이서 보면 다소 그 느낌이 덜하다.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마리아 교회 바로 뒤에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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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구 시청사가 위치한 슈테흐반 광장에서 시청사의 건너편 붉은 목조 건물에서는 매일 오후 1시와 오후 4시에 작동하는 특수장치 시계(Glockenspiel)가 있다. 시간을 맞춰서 방문하면 잠시 구경하는 것도 괜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