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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정보/첼레

Celle | #07. (1)쵤너 거리

마리아 교회(Stadtkirche St.Marien)와 구 시청사(Altes Rathaus)가 있는 슈테흐반 광장(Stechbahn)에서부터 뻗어나가는 쵤너 거리(Zöllnerstraße;Zöllner는 "세금 징수원"이라는 뜻)는 첼레 구 시가지의 중심가. 하프팀버(Half-Timber) 양식의 건물들이 줄지어 늘어서 있다.


각 건물들은 비슷하지만 조금씩 다르게 조화를 이루며, 간혹 유독 화려하게 치장한 건물들도 보인다. 그리고 족히 500~600년은 되었을 이 오래된 건물들이 여전히 사람들이 살고 생활하는 공간이라는 것이 인상적이다. 가령, 이 클래식한 건물을 옷가게로 사용하면서 목조 틀 사이로 쇼윈도우를 만들어 조명을 밝히고 있는데, 과거의 건물을 현대식으로 활용하는 것이 전혀 어색하지 않고 재미있다.


이런 하프팀버 건축들은 쵤너 거리뿐 아니라 주변의 시가지 전체에 흩어져 있는데, 쵤너 거리가 번화가인만큼 이 곳의 건물들이 가장 정돈이 잘 되어있고 가장 인상적이다.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구 시청사에서 첼레 성(Schloss Celle)의 반대방향으로 뻗은 길이 쵤너 거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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