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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정보/마인츠

Mainz | #10. 아이젠 탑

아이젠 탑(Eisenturm)은 13세기에 만들어진 중세의 도시 성벽 출입문이다. 이 부근에는 고대 로마제국 시절부터 도시의 방어벽이 있던 자리. 중세 시대에 이를 고치면서 감시탑이 딸린 출입문으로 만든 것이다. 15세기경에 한 번 더 변경되었으며 훗날에는 감옥으로 사용되기도 하였다. 


탑이 만들어지던 당시 그 앞의 광장이 아이젠 마르크트 광장(Eisenmarkt)이었기 때문에 탑의 이름도 그것을 따라 붙였다. 얼음(Eis)을 사고팔던 곳이었는지, 철(Eisen)을 사고팔던 곳이었는지는 분명치 않지만, 아마 후자일 것으로 추측한다. (만약 얼음을 사고팔던 곳이었다면 아이스 탑이라고 표기하는 것이 더 적당할 것이다.)


2차 세계대전으로 파괴된 후 1960년대에 다시 복구되었으며, 오늘날 내부는 전시장으로 사용된다.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관광 안내소(Tourist Information)에서 시청사(Rathaus)로 건너는 육교가 시청 다리(Rathausbrücke)이다. 육교 위에서도 잘 보이고, 육교를 건너지 말고 바로 아래로 내려오면 탑 앞으로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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