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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정보/윌첸

Uelzen | #11. 신 극장

구 시가지의 서쪽에도 옛 성벽의 흔적이 있다. 이 부근의 성벽은 로젠마우어(Rosenmauer), 즉 "장미 성벽"이라고 부르는데, 옛 성벽(Stadtmauer)과 마찬가지로 붉은 벽돌의 "돌담길"이 이어진다.


그런데 로젠마우어의 한 공간을 활용하는 극장이 있다. 연극을 공연하는 신 극장(Neues Schauspielhaus). 성벽과 그 너머의 공간을 활용하여 극장을 만들었다.


신 극장이 눈에 띄는 이유는 그 외벽 때문인데, 성벽에 유리 타일로 모자이크처럼 장식을 만들어두었다. 출입문을 기준으로 양쪽 벽에 꽤 정교하게 만든 장식이 인상적. 단, 가까이 가서 보면 군데군데 깨진 부분도 보인다. 아무래도 유리이기 때문에 작은 충격에도 쉽게 깨지는 모양이다. 예쁘게 잘 만들어놓고서 관리가 안 되는 것 같아 아쉽다.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아흐터 거리(Achterstraße)에서 성모 마리아 교회(St.Marienkirche)의 첨탑을 보는 방향으로 오른편으로, 아무 골목이나 지나 반대편으로 가면 로젠 마우어가 있다. 우회전하여 성벽을 따라 가면 신 극장이 왼편에 보인다.


로젠마우어를 따라 계속 간 뒤 큰 길이 나오면 회프트 거리(Hoefftstraße)로 좌회전, 그리고 2~3블럭을 계속 직진하면 윌첸 ZOB가 나온다. 그 뒤로 주차장이 있고, 그 건너편이 기차역(Bahnhof)이다. 훈데르트바서(Hundertwasser)가 만든 건물이 아니라 원래 있던 측면 출입문으로 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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