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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정보/트리어

Trier | #16. 카이저 테르멘

트리어에는 세 곳의 로마 목욕탕이 있다. 앞서 소개한 바르바라 테르멘(Barbarathermen), 피마르크트 광장 테르멘(Thermen am Viehmarkt), 그리고 카이저 테르멘(Kaiserthermen)이다. 이 중 4세기에 만들어진 카이저 테르멘이 가장 늦게 건설된 것이며, 보존 상태가 가장 양호하고 가장 유명하다. 물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어 있다.


현재 남아있는 것은 아치형 건물의 벽면, 그리고 지하 통로와 목욕탕의 폐허들이다. 아치형 건물은 길거리 바로 옆에 있기 때문에 굳이 유료 입장을 하지 않아도 볼 수 있다. 그리고 울타리 너머로도 폐허의 일부를 볼 수 있다. 


하지만 지하 통로와 건물 내부의 골격은 유료 입장을 해야 볼 수 있다. 건물 내부에는 물을 끌어와서 뜨겁게 가열하여 목욕수를 만드는 보일러실도 네 개가 남아있다. 


입장료 및 개장시간 : [확인] / 안티켄카드 사용 가능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피마르크트 광장(Viehmarkt)에서 테르멘 건물의 왼편 뒤로 난 길을 따라 계속 직진, 앞이 막힌 삼거리가 나오면 우회전, 그리고 조금 더 가면 왼편에 카이저 테르멘이 있다. 부근까지 가면 워낙 큰 아치형 건물이기에 멀리서도 잘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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