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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정보/괴팅엔

Göttingen | #07. 빌헬름 광장

신전 같은 거대한 건물이 있다. 그리고 건물에 둘러싸인 안뜰에는 잘 가꾸어진 정원과 동상이 있다. 이것은 누가 봐도 궁전의 모습이다. 빌헬름 광장(Wilhelmsplatz)이 그렇게 생겼다.


그런데 이 신전 같은 건물은 궁전이 아니라 대학교의 대강당(Aulagebäude)이다. 독일의 큰 대학교는 우리나라처럼 하나의 캠퍼스 내에 여러 건물이 군집되기보다는 도시 전체에 각 건물이 나누어 분포된다. 괴팅엔도 마찬가지. 괴팅엔 대학교(Georg-August-Universität Göttingen)의 본관도 아닌 강당이 이처럼 크고 웅장하게 자리잡고 있으니 이 도시에서 괴팅엔 대학교가 차지하는 비중이 얼마나 큰지는 충분히 상상이 가고도 남는다.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바르퓌서 거리(Barfüßerstraße)를 따라 직진하면 거리의 끝이 빌헬름 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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