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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정보/괴팅엔

Göttingen | etc. 학생감옥

독일에서는 대학교가 자치권을 부여받았기 때문에 경범죄를 저지른 학생은 직접 구금하는 학생감옥이 있었다. 하이델베르크 대학교의 학생감옥이 박물관 형태로 일반에 공개되어 있기 때문에 우리에게도 이러한 시스템은 친숙하다.


대학교로 유명한 괴팅엔에도 대강당(Aulagebäude) 건물에 학생감옥(Karzer)이 남아있다. 역시 학생들의 낙서가 하나의 예술로 승화되어 있으며, 그 예술성은 독일 가이드북에 의하면 하이델베르크의 학생감옥보다 더 뛰어나다고 한다. 또한 흥미로운 사실은, 괴팅엔 대학교를 졸업한 "철혈정책"의 오토 폰 비스마르크(Otto von Biscmarck)도 이 곳에 18일간 구금된 전력이 있다는 것.


하지만 관광 안내소(Tourist Information)가 운영하는 도시 가이드투어(Stadtführungen) 프로그램으로만 개방되어 있어 개인 자격으로는 입장이 불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