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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정보/콘스탄츠

Konstanz | #10. 콘스탄츠 공의회관

1414~1418년의 콘스탄츠 공의회는 중세 기독교계의 가장 큰 행사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당시 분열되어 있던 로마 교황청을 하나로 묶기 위해 교황과 종교 지도자들이 모두 모였던 자리. 물론 그 과정에서 얀 후스(Jan Hus) 등 종교개혁가를 이단으로 몰아 처형한 이면도 있기는 하지만 어쨌든 당시 교황권의 권위를 바로잡은 상징적 순간이니 명암이 공존한다고 할 수 있겠다.


지금도 콘스탄츠에는 당시의 회의장 건물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다. 콘스탄츠 공의회관(Konzil Konstanz)으로 3층짜리 석조 건물. 항구(Konstanzer Hafen)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으며, 멀리서도 눈에 확 띄는 거대한 규모를 자랑한다. 


원래는 1388년 상인들의 창고로 지어졌던 건물인데 공의회를 위해 개조된 것으로, 오늘날 공의회관은 회의장이나 공연장으로 사용된다. 그리고 건물 1층에는 레스토랑이 있어 호수를 바라보며 야외 테라스에서 식사를 할 수 있다.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시립 공원(Stadtgarten) 바로 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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