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치히에서는 매년 6월마다 약 열흘가량의 일정으로 바하 페스티벌(Bachfest)이 열린다. 도시를 대표하는 음악가 바하(J.S.Bach)를 기리며 도시 전체에서 그의 음악을 연주하는 클래식 축제의 현장이다.
오페라 극장(Oper Leipzig) 등 공연장은 물론이고, 바흐와 인연이 깊은 성 토마스 교회(St.Thomaskirche) 등의 교회,그리고 마르크트 광장(Marktplatz) 등에서도 곳곳에서 바하의 음악이 울려퍼진다. 클래식 축제가 다 그렇듯 이런 공연은 대부분 유료. 물론 티켓 가격도 수십 유로를 호가하고 그마저도 미리 예매하지 않으면 구하기 어렵다.
하지만 축제 기간 동안에는 꼭 공연을 보지 않더라도 도시 전체에서 바흐에 대한 애정과 동경을 물씬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옥토버 페스트(Oktoberfest)와 같은 "놀자판" 축제도 물론 흥겹고 유쾌하지만, 그와는 전혀 상반된 또 다른 축제의 매력을 느껴보기에 충분할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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