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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정보/베를린

Berlin | etc. 베아테 우제 에로틱 박물관

박물관의 이전으로 인해 현재 폐쇄된 상태. 새로운 장소를 물색하여 재개관한다고 되어 있는데 그 일정은 아직 미정이다.


쿠어퓌르슈텐담(Kurfürstendamm)에 있는 박물관 중 호기심을 끄는 곳이 하나 있다. 베아테 우제 에로틱 박물관(Beate Uhse Erotik Museum), 그냥 줄여서 에로틱 박물관이라고도 한다. 베아테 우제는 독일에서 가장 큰 성인용품 회사이며, 해당 기업에서 이 박물관을 운영하기 때문에 베아테 우제 에로틱 박물관이라고 이름붙였다.


우리가 흔히 생각했을 때 성인용품 업체라고 하면 왠지 뒷골목에 허름한 회사일 것 같은데, 베아테 우제는 독일 50대 기업에 들어가는 연매출 수천억의 상장기업이다. 독일 섹스산업의 "대모"라고 불리는 베아테 우제 여사가 자신의 이름과 똑같은 회사를 차리고 성인용품을 판매한 것에서 시작하였으며, 지금은 해외에도 지사가 있는 큰 기업으로 성장했다.


독일을 대표하는 성인용품 업체답게 독일의 수도 베를린의 대로변에 당당하게 에로틱 박물관을 만들고 전세계에서 수집한 수천점의 성인용품을 전시하고 있다. 성에 폐쇄적인 우리나라의 관점에서는 참 별난 박물관처럼 느껴지기에 더 눈길이 가지만, 막상 그렇게 대단한 곳은 아니기에 일정에서는 제외하였다. 쿠어퓌르슈텐담이 일정에 있다면 개인의 취향에 따라 방문해보아도 될 것이다. 단, 당연하게도(!) 18세 이상만 입장이 가능하다.


입장료 및 개장시간 : [확인]

비고 : 만 18세 이상 입장가능


* 찾아가는 법

카이저 빌헬름 교회(Kaiser Wilhelm Gedächtniskirche)에서 쿠어퓌르슈텐담 거리로 들어가 첫 사거리에서 우회전, 바로 다음 사거리 코너에 박물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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