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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정보/슈파이어

Speyer | #08. 대성당

슈파이어 대성당(Speyerer Dom; 또는 Dom zu Speyer)은 보름스(Worms), 마인츠(Mainz)의 대성당과 더불어 "독일 3대 로마네스크 교회"로 일컬어진다. 신성로마제국의 초기 시절인 1000년대 초반 만들어졌으며, 오랜 역사에 걸쳐 독일 카톨릭의 중심지 중 하나로 강한 권력을 가졌다.


흡사 성벽을 연상케 하는 거대한 대성당의 안쪽에는 황제의 동상이 양편에 놓여 있으며, 성당 내부는 일체의 화려한 장식을 배제한 채 엄숙함 그 자체로 방문자를 압도한다. 


중앙 제단 아래 지하에는 역대 신성로마제국 황제 8명의 무덤이 있으며, 그 중에는 슈파이어 대성당의 건설을 명한 콘라트 2세(Konrad II), 대성당의 완공과 함께 봉헌을 명한 하인리히 4세(Heinrich VI)도 포함된다. 특히 합스부르크 가문의 황제와 왕족의 무덤이 많이 보인다.


1981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다. 내부와 지하 납골당은 무료 입장 가능, 그리고 성당 위층의 황제의 방(Kaisersaal)과 전망대(Aussichtsplattform)는 유료로 입장할 수 있다.


입장료 : 무료 / (황제의방과 전망대) [확인]

개장시간 : [확인]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신 시청사(Stadthaus) 바로 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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