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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정보/프리드리히스하펜

Friedrichshafen | #02. 슐로스 교회

슐로스 교회(Schlosskirche)는 문자 그대로 성에 딸린 교회. 보덴 호수(Bodensee) 연안에 있는 프리드리히스하펜 궁전(Schloss Friedrichshafen)과 붙어있는 교회다. 뷔르템베르크 공국의 대공의 여름별궁으로 만든 성은 오늘날 일반인에게 공개되지 않아 관광객이 갈 수 있는 곳은 슐로스 교회뿐이다.


그러나 슐로스 교회만으로도 일단 찾아가볼만한 가치는 충분하다. 1701년에 지어진 바로크 양식의 교회로, 높은 첨탑은 호수 멀리 유람선에서도 잘 보일 정도로 도시의 랜드마크 역할을 하며, 내부 역시 화사한 하얀색 기둥과 천장에 세심한 문양으로 장식하고, 눈에 띄는 제단과 오르간 등이 있다.


오늘날 결혼식장으로 특히 많이 사용된다고 하니 가급적 주말이나 휴일 방문은 피할 것. 행사가 열리면 관광객의 입장은 통제된다. 또한 겨울 시즌에도 문을 열지 않는다. 프리드리히스하펜 궁전이 오늘날에도 대공 가문의 후손들이 여름별장으로 사용한다고 하는데, 그래서 겨울에는 아예 전체를 문을 닫는 것이 아닌가 추측된다.


입장료 : 무료

개장시간 : [확인]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학교 박물관(Schulmuseum)이 있는 사거리에서 올가 거리(Olgastraße)로 가자마자 오른편 대각선 방향으로 수도원 거리(Klosterstraße)라는 이름의 샛길이 있다. 이 길을 따라 쭉 가면 교회 측면으로 연결되며, 입구도 측면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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