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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정보/부퍼탈

Wuppertal | #01. 비스마르크 다리

부퍼 강(Wupper River)을 건너는 많은 다리가 있는데, 부퍼탈에서 홍보하기로는 그 중 가장 아름다운 다리가 비스마르크 다리(Bismarcksteg)라고 한다. 개인적으로는 뭐가 아름답다는 것인지 선뜻 동의하기는 어렵지만, 아무튼 비스마르크 다리를 첫 일정으로 넣은 것은 다리 자체의 아름다움 때문은 아니다.


일단 부퍼탈에 왔으면 슈베베반(Schwebebahn)이 지나는 부퍼 강의 모습을 보는 것이 필수인데, 그 모습을 중앙역(Hauptbahnhof) 부근에서 가장 잘 확인할 수 있는 곳이 비스마르크 다리이다. 여기서 중앙역의 슈베베반 정류장 건물도 멀리 보이므로 열차가 들어가고 나오는 것도 구경할 수 있고, 강을 따라 설치한 육중한 모노레일 설비도 확인할 수 있다. 한 마디로, 슈베베반이 도시를 어떻게 가로지르며 어떤 풍경을 만드는지 가장 쉽게 체험할 수 있는 장소라는 뜻이다.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중앙역에서 슈베베반 정류장 표지판을 따라 지하도를 건너 출구로 나오면 바로 왼편에 중앙역 슈베베반 정류장 건물이 보인다. 이 건물을 끼고 좌회전하여 슐로스블라이헤(Schloßbleiche) 거리로 가면 자동차가 건널 수 있는 다리를 지나 보행자 전용 다리가 바로 나오는데, 이 곳이 비스마르크 다리이다.


(구글맵의 조회 결과가 부정확하여 약도는 생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