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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정보/부퍼탈

Wuppertal | #03. 폰 데어 하이트 미술관

1831년에 지어진 웅장한 건물은 원래 시청사로 사용할 목적이었다. 그러나 시청사로 사용한 기간은 얼마 되지 않고, 1902년부터 거대한 미술관으로 변신했다. 이 때 미술관을 개관하는 과정에서 큰 도움을 주었던 은행가의 가문이 폰 데어 하이트(Von der Heydt) 집안이었기 때문에 미술관 이름도 폰 데어 하이트 미술관(Von der Heydt-Museum)으로 부른다.


(국내에서는 한 백과사전에서 폰 데어 호이트 미술관이라 표기한 바람에 이름을 잘못 적은 자료가 많은 편인데, 독일어 복모음 "ey"는 "ei"와 비슷하므로 "아이" 발음이 난다. "오이" 발음이 나려면 "eu"이어야 하므로 "호이트"라고 발음하는 것은 오류다.)


미술관이 소장한 작품들은 시대와 국적이 매우 방대하다. 16세기부터 현대까지 다양한 회화와 조각, 그래픽아트 등 수만 점의 작품이 있다. 故 백남준 선생도 이 곳에서 특별전을 개최한바 있고, 당시 전시했던 한 작품은 지금도 미술관에서 영구 전시 중이라고 한다.


표현주의 작품이 가장 많고, 피카소나 모네 등 거장의 작품도 전시 중이다.


입장료 및 개장시간 : [확인]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시티 교회(City-Kirche)에서 첨탑 바로 옆으로 난 부르크 거리(Burgstraße)라는 골목으로 가면 바로 다음 블록에 위치한 큰 건물이 미술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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