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퍼탈의 옛 바르멘(Barmen) 지역에서 태어난 "위인" 중 가장 대표적인 사람은 프리드리히 엥겔스(Friedrich Engels)이다. 공산주의 이론을 만든 것은 마르크스(Karl Marx)지만 그것을 집대성하여 이념적 토대를 만든 것은 엥겔스였다. 공업도시, 즉 노동자가 많은 부퍼탈 태생이라는 것이 엥겔스가 사회주의자가 된 환경적 배경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엥겔스가 태어나고 자란 집, 그러니까 엥겔스 하우스(Engels-Haus)는 오늘날 박물관이 되었다. 엥겔스 하우스라는 이름보다도 역사 센터(Historisches Zentrum)라는 이름이 더 공식적으로 사용중. 엥겔스의 생애와 관련된 자료들이 전시중이다.
엥겔스 하우스 앞의 광장은 엥겔스 공원(Engelsgarten)이라는 이름의 공원. 정중앙에 위치한 백색 조각이 가장 눈에 띄는데, 이 조각의 이름은 "강한 좌파(Die starke Linke)"라고 한다. 2009년에 만들어졌다.
입장료 : 성인 4 유로, 학생 2 유로
개장시간 : 화 13:00~18:00, 수~일 10:00~18:00 (단, 목요일은 20:00까지), 월 휴관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조피 교회(Sophienkirche)에서 로베르트 다움 광장(Robert-Daum-Platz)으로 가서 슈베베반(Schwebebahn)을 타고 아들러 다리(Adlerbrücke) 역에 하차. 바로 길 건너편이 엥겔스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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