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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정보/프라이부르크

Freiburg | #05. 피셔라우

피셔라우(Fischerau)는 중세 시대에 상인들이 모여 있던 구역이다. 작은 수로를 만들어 배를 타고 왕래할 수 있게 했던 곳이기에 운하의 도시 같은 느낌이다. 독일에서 이와 유사한 곳으로는 밤베르크(Bamberg)의 작은 베네치아(Kleine Venedig)울름(Ulm)의 어부의 지구(Fischerviertel)를 꼽을 수 있을 텐데, 개인적인 판단으로는 두 도시에 비해서는 "운하"의 느낌이 많이 부족하여 특유의 멋이 살지 않는 편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피셔라우 주변에 시에서 운영하는 소소한 박물관들이 모여 있기 때문에 프라이부르크 관광에 충분한 시간을 할애하는 여행자라면 피셔라우 주변을 놓치기는 아깝다.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슈바벤 문(Schwabentor)에서 게르버라우 거리(Gerberau)로 직진하면 피셔라우와 연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