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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정보/비행기

아시아나항공 | 프랑크푸르트 공항 수속

프랑크푸르트 공항에서 아시아나항공 수속하는 방법에 약간 변화가 있어 정리한다.

수속 카운터가 1터미널 B구역에서 C구역으로 바뀌었다. 기존의 카운터 위치와 10m 정도 이동한 것 같으니 사실상 거의 차이는 없다고 봐도 된다. 기차나 전철로 공항에 도착한 뒤 1터미널로 들어오면 B구역으로 연결되며, 거기서 공항 대형 전광판을 바라보는 방향으로 왼쪽이 C 구역 방면이다.


이것보다 더 큰 변화가 한 가지 있는데, 이제 특별한 예외가 아닌 이상 모두 키오스크 기계에서 체크인해야 된다.

위 사진은 키오스크 첫 화면. 하단 화살표로 움직여 아시아나항공 로고가 보이면 클릭한다. 다음 화면에서 e-ticket 예약번호나 여권 정보를 이용해 직접 자신의 티켓을 체크인하고 보딩패스를 발권한다. 키오스크는 아시아나 수속 카운터의 맞은편 기둥에 2개가 있다. 절차가 간단하기도 하거니와 아시아나항공을 선택하면 한국어도 지원되므로 이용에 어려운 점은 없다.


보딩패스를 발권한 뒤 아시아나 카운터로 가서 수하물을 부치면 된다. 이 때 직원이 앞에서 보딩패스를 검사하는데, 보딩패스가 없는 사람은 무조건 키오스크로 보낸다. 당시 담당 직원은 키가 훤칠한 독일인이었는데 한국어를 너무 유창하게 잘 해서 깜짝 놀랐던 기억이 있다.


만약 택스리펀드 받을 것이 있다면, 키오스크에서 체크인하고 보딩패스를 받은 뒤 아시아나 카운터에서 수하물을 체크인 처리하고, 다시 돌려받아서 세관으로 가면 된다. 세관 위치는 B 구역에 있다. 세관에서 택스리펀드 받을 물건을 보여달라고 할 수도 있으니 수하물은 가지고 가야 하는 것이고, 세관 도장을 받은 뒤 세관 옆에 있는 트레이에 수하물을 올려두면 공항에서 수거하여 항공기로 보내준다.


예전에는 중국인만 많지 않으면 세관이나 글로벌블루 카운터에서 대기시간이 길지 않았는데, 요즘에는 한국인도 쇼핑을 많이 해서 한국인 단체 관광객이 있으면 대기시간이 매우 길다. 그러니 택스리펀드 받을 것이 있다면 공항에 일찍 가는 것이 좋다. 출발 3시간쯤 전부터 수속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