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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독일뉴스

News | 중국 지리자동차, 벤츠의 최대 주주가 되다.

볼보의 주인이기도 한 중국의 지리자동차가 메르세데스-벤츠를 생산하는 다임러 그룹의 지분 9.7%를 인수해 최대주주가 되었다는 소식이다.


물론 지분 100%를 인수해 완전히 자회사로 편입한 볼보와는 상황이 다르다. 다임러 그룹의 최대 주주라고는 하지만 어차피 다임러 그룹은 독일의 기관투자자가 절대다수 지분을 가졌었기에 지금도 사실상 최대 주주는 독일의 기관투자자라고 보면 된다.


인수금액은 무려 90억달러. 우리돈으로 9조원 이상의 엄청난 투자규모인 셈이다. 참고로 지리자동차가 볼보 지분 100%를 인수할 당시 금액이 18억달러였다.


지리자동차는 벤츠의 전기자동차와 자율주행 기술을 습득하기 위해 투자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임러 그룹은 고급차 최대 시장인 중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