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 유명 관광지나 오래 된 건축물에 화려한 조명을 입혀 밤을 밝히는 "빛의 축제"는 여러 도시에서 펼쳐져 자주 소개해드렸는데요. 본(Bonn)에서도 이러한 축제가 가을마다 한 번의 주말에 열립니다.
이름은 본 로이흐테트(Bonn leuchtet). 베를린에서 열리는 축제와 이름이 같습니다. 그냥 본 빛의 축제 정도로 번역해도 무방하겠습니다.
올해 축제 일정은 10월 31일부터 11월 3일까지. 해가 지고 난 뒤부터 밤 10시까지 조명이 들어온다고 합니다.
조명만 가지고는 좀 심심할 수 있죠. 대성당 앞 뮌스터 광장 등 시내 중심부에서 먹거리 축제 등 여러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됩니다. 세계 각지의 요리를 파는 매점이 설치되어 소소한 즐거움을 더합니다.
내년은 본이 더 시끄러워질 예정인데요. 그것을 준비하며 예열하는 시간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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