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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독일뉴스

News | 베를린 통일정, 이사가다.

베를린 포츠담광장에 설치되어 이목을 끈 통일정이 2021년 2월 새 자리로 옮겨졌다. 당초 5년간의 설치허가를 받아 2015년 설치하였다고 하며, 이제 기간이 만료되어 포츠담광장을 떠나 주독 한국대사관으로 장소를 옮겼다고 한다.

통일정은 한국에서 공수한 목재를 이용하여 제작한 한국식 정자이며, 분단의 장소였던 포츠담 광장에서 한반도 통일을 염원하는 기념물로 자리하여 왔다. 파손되기 쉬운 목조건축물이어서 중장비를 동원해 안전하게 해체하고 대사관으로 옮겼다고 한다.

 

대사관의 위치는 포츠담광장에서 그리 멀지는 않지만 아무래도 관광객이 찾아가는 곳은 아니다. 이제 베를린에서 통일정을 보려면 일부러 찾아가는 수고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