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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정보/기차

2. 티켓의 종류 : (2)철도패스 - ②인터레일 패스

기차 여행 시 유레일패스와 그 파생상품을 기본적으로 생각하면 되지만, 유레일패스는 유럽 거주자 또는 유럽에 6개월 이상 체류한 사람은 사용할 수 없다. 단기 여행자는 아무 상관없지만 유학생 등 유럽에서 오래 머무는 사람에게는 이 규정이 야속할 터.


그런 사람들은 유레일패스 대신 인터레일패스(Interrail Pass)를 알아보자. 인터레일은 유럽 거주자를 위한 상품이므로 유럽에 6개월 이상 체류한 사람이 구매할 수 있다. 즉, 유레일패스를 구매할 수 없는 사람을 위한 상품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단, 인터레일패스에도 단점은 있다. 종류가 1개국 패스와 글로벌패스 두 가지뿐이다. 유레일패스처럼 내가 가고자 하는 나라를 묶어 셀렉트패스로 발권하는 게 불가능하다. 그리고 거주하는 나라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가령, 독일에서 6개월 이상 체류하고 있다면, 독일 1개국 패스는 구입할 수 없고, 글로벌패스를 구매해도 독일에서는 왕복 한 차례만 사용할 수 있다. 독일에서 다른 나라로 가는 기차 한 번, 다른 나라에서 독일로 들어오는 기차 한 번만 허용된다는 뜻이다.


쉽게 정리하면, 유학생 등 장기체류자가 자기가 거주하는 나라가 아닌 다른 유럽국가를 여행할 때 인터레일패스를 사용하는 것이라 생각하면 된다. 유레일패스를 구입할 수 없는 신분이니 이 정도의 혜택도 유용한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인터레일패스도 유레일패스처럼 실물 티켓으로 발권된다. 그런데 유럽 장기체류자가 구매하는 것이니 인터레일패스를 구매할 때 한국에 체류하지 않고 있을 것이고, 한국 여행사를 통해 한국어로 편하게 구매하여 배송받는 것이 불가능하다.


이러한 사람들은 한국에서 미리 구매한 뒤 현지 픽업을 신청하는 방법이 있다. 독일의 경우 베를린과 뮌헨 중앙역에 있는 유레이드(EurAide) 카운터에서 패스를 픽업할 수 있다. 구매할 때에는 한국 사이트에서 한국 카드로 간편히 결제하고, 현지에서 픽업할 수 있으니 불편을 덜 수 있다.

만약 베를린이나 뮌헨에 갈 일이 없다면 체류지 주소로 항공우편으로 받는 방법도 있다. 결제할 때 미리 여행사에 신청해두면 원하는 방법으로 배송해주며, 픽업료나 항공우편료가 별도로 청구될 수 있다. 아래 배너를 클릭하면 판매처로 연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