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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정보/기차

2. 티켓의 종류 : (3)랜더티켓 - ③바이에른 티켓

바이에른의 영어 식 표기인 바바리아(Bavaria)를 사용하여 바바리안 티켓(Bavarian Ticket)이라고도 부른다. 바이에른 지방이 국내에서도 워낙 유명하므로 바이에른 티켓에 대해서는 익히 잘 알려져 있다. 독일 동남쪽 바이에른 지역에서 유효하다.


주도(州都)인 뮌헨(München)과 알프스 지역의 퓌센(Füssen), 가르미슈파르텐키르헨(Garmisch-Partenkirchen), 오버암머가우(Oberammergau), 베르히테스가덴(Berchtesgaden), 바이에른의 호수라 불리는 킴제(Chiemsee) 연안의 프린(Prien), 뮌헨 인근의 아우크스부르크(Augsburg), 잉골슈타트(Ingolstadt), 레겐스부르크(Regensburg), 국경도시 파사우(Passau), 바이에른 제2의 도시 뉘른베르크(Nürnberg), 뉘른베르크 인근의 밤베르크(Bamberg), 바이로이트(Bayreuth), 여행지로 유명한 로텐부르크(Rothenburg ob der Tauber), 뷔르츠부르크(Würzburg) 등 바이에른 내의 유명한 도시는 일일이 열거하기도 어렵다. 또한 국경 바로 바깥인 오스트리아의 잘츠부르크(Salzburg)까지도 유효하다.


참고로 바이에른이 독일 국토의 약 1/4 정도 될만큼 큰 지역이기 때문에, 바이에른 티켓이 유효하다고 해서 무조건 좋은 방법이 되지는 못한다. 가령, 바이에른의 서북쪽 끝인 아샤펜부르크(Aschaffenburg)에서 동남쪽 끝인 베르히테스가덴까지 지역열차로 가려면 4번 환승하여 8시간 이상이 소요된다. 조금 더 대중적인 노선으로 바꾸어, 뉘른베르크에서 잘츠부르크를 간다고 해도 1번 환승하여 5시간 정도 소요된다. 즉, 바이에른에 있다고 무조건 바이에른 티켓이 좋은 것은 아니라는 뜻.


따라서 크게 뮌헨과 뉘른베르크는 두 개의 구역으로 나눈다고 생각하는 것이 좋다. 그래서 뮌헨 구역 내, 뉘른베르크 구역 내에서는 각각 바이에른 티켓이 유용하지만, 다른 구역으로 갈 때는 ICE나 IC 등을 이용하는 것이 낫다. 또한 뮌헨과 뉘른베르크 모두에서 접근성이 떨어지는 파사우 등도 ICE를 우선적으로 고려할 것.


티켓가격 : 1인권 26 유로 / 2인권 34 유로 / 3인권 42 유로 / 4인권 50 유로 / 5인권 58 유로

적용범위 : 지역 내의 모든 지역열차, 대부분의 U-bahn/버스/트램 등 대중교통

유효시간 : 평일 09:00~다음날 03:00, 주말 및 휴일 00:00~다음날 03:00

(가격정보 최종수정 : 2020년 2월)


저녁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유효한 야간권도 따로 있다. 야간권 적용시간은 18:00부터 다음날 06:00(금,토요일은 07:00)까지이다. 야간권은 1인권 23 유로, 2인권부터 4 유로씩 추가되는 점이 차이가 있다.


여행준비를 위해 미리 티켓을 다 구매해두는 것이 속 편하다면 비용을 조금 더 들여 미리 구매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독일철도 한국 예약사무소를 통해 바이에른 티켓을 구입할 수 있다. 발권피와 대행수수료가 포함된 금액으로 판매한다. [자세히 보기]


[블로그에 소개된 도시 중 바이에른 티켓이 유효한 곳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