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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정보/기차

3. 열차 스케줄 확인 : (1)DB 홈페이지 - ③스톱오버

항공권을 예약할 때 스톱오버(Stopover)라는 용어는 들어보았을 것이다. 스톱오버는 출발지부터 목적지까지 가는 과정에서 중간 기착지에 체류하는 것을 말한다. 기차에서도 스톱오버의 개념이 가능한데, 가령, 함부르크(Hamburg)에서 뮌헨(München)까지 가는 중간에 프랑크푸르트(Frankfurt am Main)에 내려 몇 시간 정도 머물다가 다시 뮌헨으로 출발하는 식이다.


※ 아래 스크린샷은 현재 독일철도청 홈페이지의 개편 전 화면이다. 그러나 인터페이스는 크게 차이가 없으므로 아래 내용을 참고하여 조회했을 때 어려운 점은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


1. 검색조건 설정


2. 스톱오버 지정


3. 검색결과 확인

만약 먼 거리를 기차로 갈 일이 있을 때 5~6시간 동안 기차 내에 틀어박혀 있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이럴 때 중간에 잠시 내려서 한두 시간 관광을 하거나 휴식을 취한 뒤 다시 열차에 타고 목적지로 가는 식의 여행도 괜찮은 방법이다. 누차 강조하지만, 엇비슷한 규모의 도시가 가도를 형성하는 독일의 특성을 고려했을 때, 잠깐 여행하자고 일부러 찾아가기는 힘들지만 가는 길에 잠시 한 바퀴 둘러보는 것은 매력적인 경우가 참 많이 발생한다. 이럴 때 스톱오버를 활용하면 된다.


위 캡쳐는 함부르크에서 뮌헨을 가는 도중 프랑크푸르트를 들르도록 설정한 검색의 결과이다. 함부르크에서 뮌헨까지 가는 ICE는 프랑크푸르트를 지나지 않는다. 하지만 위처럼 설정하면 지나가는 길에 약간 돌아서 프랑크푸르트를 둘러보는 스케쥴을 만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