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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정보/밤베르크

Bamberg | #07. 대성당

4개의 첨탑이 웅장하게 서 있는 대성당(Dom St.Peter und St.Georg)은 1007년 황제 하인리히 2세(Heinrich II)에 의해 만들어졌다. 밤베르크 시가지보다 높은 지대에 있는 야산의 중턱에 시가지가 잘 내려다보이는 곳에 자리를 잡았다. 이후 화재로 소실되었다가 1237년 다시 건축한 것이 오늘날의 모습이 되었다. 로마네스크 양식에서 고딕 양식으로 넘어가는 과도기의 특이한 건축양식으로 꼽힌다.


인위적인 조명을 최소화한 내부도 엄숙하고 웅장하다. 내부는 무료 입장 가능, 하인리히 2세의 무덤이 이 곳에 있다. 그리고 대성당에서 소장하고 있는 각종 보물들은 주교 박물관(Diözesanmuseum)에 별도로 전시 중이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밤베르크 구 시가지에 포함된다.


입장료 : 무료

개장시간 : [확인]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성모 교회(Obere Pfarre Unsere Liebe Frau)에서 운터 카울베르크 거리(Unterer Kaulberg)의 건너편으로 힌터 바하거리(Hinterer Bach)라는 이름의 골목이 있다. 길을 건너 이 골목으로 들어간 뒤 구부정한 길을 따라 쭉 가면 대성당의 앞으로 연결된다. 대성당이 더 높은 지대에 있기 때문에 성모 교회 앞에서 육안으로 보이므로 방향을 잡기에 어렵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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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당의 앞은 대성당 광장(Domplatz)이라는 이름의 널찍한 광장 겸 거리이다. 이 곳은 차도를 겸하기 때문에 자동차나 버스가 다니므로 관광 중 조심할 필요가 있다. 광장의 한 쪽 끝, 시가지가 내려다보이는 부분은 성벽처럼 벽을 세우고 장식을 해두었는데 매우 섬세한 조각이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