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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정보/뤼베크

Lübeck | #15. 성령 양로원

부유한 상인들의 기부로 시가지 중심에 1286년에 세워진 요양원. 성령 양로원(Heiligen-Geist-Hospital)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 된 사회복지시설 중 하나로 손꼽힌다. 처음에는 가난한 사람들을 구제하고 다른 복지기관을 돕는 역할을 주로 담당하였고, 처음에는 수도원의 규율로 생활하는 종교적 색채가 강한 기관이었으나 종교개혁 이후 종교적 색채를 덜고 순수한 요양 양로 시설로서 계속 사용되고 있다.


오늘날에도 건물의 일부가 양로원으로 계속 사용중이며, 나머지 일부는 일반에 공개되어 옛날의 요양원의 모습을 구경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건물의 정면에서 바라보았을 때 5개의 탑이 우뚝 솟은 비대칭의 외관이 아름답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뤼베크 구 시가지 내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물 중 하나이다.


입장료 : 무료

개장시간 : [확인]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빌리 브란트 하우스(Willy-Brandt-Haus)에서 쾨니히 거리(Königstraße)를 따라 계속 직진하면 코베르크 광장(Koberg)이 있는 곳에 성령 양로원 건물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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