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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정보/잉골슈타트

Ingolstadt | #12-1. 아우디 박물관

독일을 대표하는 자동차 브랜드 아우디(Audi)의 본사가 잉골슈타트에 있다. 원래 아우디는 호르히(Horch)라는 자동차 업체가 전신이었는데, 호르히가 독일어로 "듣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어서 같은 의미의 라틴어인 아우디(Audi)로 회사 이름을 정했다고 한다.


그리고 잘 알려져 있듯, 이후 아우디는 다른 3개 자동차 회사와 병합하여 아우디 유니온이 된다. 아우디의 로고가 네 개의 원으로 된 것도 네 개의 회사가 합병된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아우디 유니온의 본사가 잉골슈타트에 세워지면서, 아우디(Audi)라는 상표는 "Audi Union Deutschland Ingolstadt"의 약자가 되었다.


지금은 아우디가 폴크스바겐(Volkswagen)에 인수되면서, 볼프스부르크(Wolfsburg)에 있는 폴크스바겐의 자동차 박물관인 아우토슈타트(Autostadt)에 아우디 박물관이 운영되지만, 네 개의 회사가 합병되어 만들어진 아우디 전체의 역사를 보기 위해서는 잉골슈타트에 있는 아우디 박물관(Audi Forum)으로 가야 한다.


약간 시 외곽에 위치하고 있어 버스로 찾아가야 하는 불편이 있으나 원통형의 건물에 전시된 아우디와 그 전신 시절의 자동차들은 독일의 자동차 역사의 무시할 수 없는 큰 획으로 남아있다. 특히 클래식카에 대한 관심이 많다면 한 번 들러볼만하다.


입장료 : 2 유로

개장시간 : 매일 09:00~18:00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독일 의학역사 박물관(Deutsches Medizinhistorisches Museum)에서 그리스바트 골목(Griesbadgasse)과 사우어 거리(Sauerstraße)를 차례로 따라가면 시청 광장(Rathausplatz)으로 연결된다. 시청 광장의 버스 정류장에서 11번 버스를 타고 아우디 박물관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된다. 시청 광장까지 도보로 약 7분, 시청 광장에서부터 버스로 약 20분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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