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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정보/바이마르

Weimar | Local. 튀링어 부어스트

독일은 어느 고장을 가든 소시지(부어스트;Wurst)의 천국이다. 각 지방마다 고유의 부어스트 조리법이 있는 것도 당연하다. 튀링엔(Thüringen) 지방 역시 부어스트가 유명한데, 아마도 독일에서 가장 먼저 부어스트 요리가 시작된 곳도 튀링엔일 것으로 역사학자들이 추정하고 있다. 적어도 문헌상으로는 가장 먼저 등장하기 때문.


튀링엔 지방의 부어스트는 그 이름 그대로 튀링어 부어스트(Thüringer Wurst)로 부른다. 다른 지방보다 부어스트가 길고 두꺼우며, 겉이 살짝 탈 정도로 바삭하게 굽는 것이 특징. 부어스트를 끼워 먹는 빵은 차이가 없으므로 다른 지역보다 빵 바깥으로 삐져나오는 부어스트가 길다. 그래서 소스를 발라 먹을 때 다소 불편한 것도 사실.


이것은 바이마르뿐 아니라 에르푸르트(Erfurt)나 아이제나흐(Eisenach) 등 다른 튀링엔 지방에서도 차이가 없다. 보통 노점에서는 2 유로 안팎의 비용으로 판매하니 간식거리 정도로 먹기에 부족함이 없음은 물론, 평소 식사량이 적은 사람은 한끼 식사 대용으로도 가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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