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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정보/도르트문트

Dortmund | etc. 독일 축구 박물관 축구로 유명한 도르트문트에 2015년 10월 25일 또 하나의 "성지"가 문을 열었다. 독일 축구 박물관(Deutsches Fußballmuseum). 독일이라는 국가를 관통하는 그 유서깊은 축구의 역사가 집대성된 곳이다. 2006년 독일 월드컵을 성대히 치른 뒤 이를 기념하여 시작된 프로젝트가 딱 10년만에 결실을 보았다. 전시 컨셉도 재미있다. 킥오프(첫 월드컵 출전기), 전반전(국가대표 경기), 하프타임(훈련), 후반전(분데스리가), 연장전(시청각자료와 미래비전)으로 나누어 충실한 자료를 전시한다. 1954년 베른 월드컵에서 서독이 우승했던 "베른의 기적" 당시 우승구, 그동안 독일이 우승했던 우승 트로피 등 흥미로운 자료도 많다. 또한 독일 축구 역사에 위대한 업적을 남긴 선수들을 위한 명예의 전.. 2015. 10. 20. 11:25 | 더보기
Dortmund | etc. 지그날 이두나 파크 (a.k.a. 베스트팔렌 슈타디온) a.k.a. 베스트팔렌 슈타디온 | 원래 정식 명칭은 베스트팔렌 슈타디온(Westfallenstadion). 그런데 독일의 축구장은 스폰서 계약을 한 업체의 이름을 구장 명칭으로 부여한다(마치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가 그러하듯). 보험사인 지그날 이두나에서 2021년까지 스폰서를 체결하여 현재는 구장의 공식 이름을 지그날 이두나 파크로 명명하고 있다. 관광지라 하기는 무리가 있겠지만 워낙 국내에도 팬이 많은 인기 구단이기에 따로 소개한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Borussia Dortmund)의 홈구장 지그날 이두나 파크는 독일에서도 가장 많은 관중을 수용할 수 있는, 독일에서 가장 큰 축구장이다. 그마저도 늘 만원 사례를 이루며 도르트문트 시민들의 "유별난" 축구 사랑을 증거하는 상징적인 장소가 되고 있.. 2014. 7. 21. 23:12 | 더보기
Dortmund | #12. 캄프 거리 캄프 거리(Kampstraße)는 클레핑 거리(Kleppingstraße)와 함께 구 시가지를 가로지르는 번화가로 꼽힌다. 클레핑 거리가 레스토랑 등 휴식의 공간에 가깝다면, 캄프 거리는 상업 건물들이 늘어선 중심가라고 보면 될 듯. 거리의 중앙에는 한 때 이 곳을 다니던 트램이 멈추어 서 전시되어 있다. 오늘날 도르트문트의 시내에는 트램이 다니지 않는다. 말하자면, 이 트램은 역사 속으로 사라진 유물이나 마찬가지인 것이다.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라이놀트 교회(Reinoldkirche)에서 출입구 반대편의 큰 길이 캄프 거리이다. 교회를 등진 방향으로 정면으로 쭉 가면 왼편에 성 페트리 교회(St.Petrikirche)가 보일 때 오른쪽으로 꺾으면 다시 중앙역(Ha.. 2012. 9. 24. 22:41 | 더보기
Dortmund | #11. 라이놀트 교회 도르트문트에서 가장 눈에 띄는 교회는 13세기에 지어진 라이놀트 교회(Reinoldkirche)이다. 역시 전쟁 중 파손된 것을 전후에 재건한 것으로, 교회 출입문 앞에는 전쟁 당시 부숴졌던 종이 전시되어 있다. 토요일 12~15시 사이에 종탑이 개방되어 시내 전망도 가능하다고 한다. 입장료 : 무료 개장시간 : [확인]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마리아 교회 건녀편에 위치 크게 보기 이 지역은 도르트문트의 구 시가지 중에서도 구 시가지에 해당하는 곳. 그래서 주변에는 오래 된 중세시대의 건물들이 아직까지 남아있다. 마리아 교회(Marienkirche)의 앞뒤로 자리잡은 허브레흐트 쉐즈 하우스(Herbrecht' sches Haus)나 음악 교육원(Institut für.. 2012. 9. 24. 22:36 | 더보기
Dortmund | #10. 마리아 교회 마리아 교회(Marienkirche)는 1200년경에 지어진 교회. 전쟁 중 파손되었다가 1959년에 재건되었다. 간소한 내부는 고딕 양식의 전형, 그리고 정면의 제단에는 눈에 띄는 제단화가 펼쳐져 있다. 입장료 및 개장시간 : [확인]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클레핑 거리(Kleppingstraße)가 끝나기 직전, 좌측으로 오스텐헬 길(Ostenhellweg)로 들어가면 거리 좌우편에 교회가 하나씩 있는데 왼쪽에 있는 교회가 마리아 교회이다. 크게 보기 2012. 9. 24. 22:28 | 더보기
Dortmund | #09. 클레핑 거리 클레핑 거리(Kleppingstraße)는 말하자면 "가로수 길" 같은 동네라고 하면 이해가 빠를 것 같다. 넓은 길 양편에 레스토랑과 상점이 늘어서 있고, 길 중앙에는 가로수가 빽빽하게 심어져 시원한 그늘을 제공한다. 게다가 노천 문화를 즐기는 독일답게, 그 가로수 아래에는 인근 레스토랑에서 갖다 둔 노천 테이블이 줄지어 있다. 도르트문트 구 시가지 내에서 식사할 곳을 찾는다면 이 곳을 들르면 될 것이다. 거리의 곳곳에는 오이로파 분수(Europabrunnen)와 같은 설치 미술도 볼 수 있다. 이래저래 세련되고 품위있는 거리의 모습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흔적이 많이 보인다.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아들러 탑(Adlerturm)이 있는 사거리에서 구 시가지 방향으로.. 2012. 9. 24. 21:09 | 더보기
Dortmund | #08. 아들러 탑 아들러 탑(Adlerturm)은 직역하면 "독수리 탑"이라는 뜻. 원래는 구 시가지의 성벽이 있던 자리이다. 원래의 탑이 그대로 보존된 것은 아니고, 원래 중세의 성탑이 있던 자리에 똑같은 크기로 새로 만든 것이다. 높이는 약 30여미터. 내부는 중세 시대의 무기류를 아이들의 눈높이로 전시하는 박물관이 있다. 입장료 및 개장시간 : [확인]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도르트문트 극장(Theater Dortmund)에서 신 시청사(Neues Rathaus) 방면으로 큰 차도인 쥐트발 거리(Südwall)를 따라 가면 다음 사거리에 아들러 탑이 왼쪽 정면으로 보인다. 크게 보기 2012. 9. 24. 21:03 | 더보기
Dortmund | #07. 도르트문트 극장 특이한 아치형 지붕의 외관이 인상적인 도르트문트 극장(Theater Dortmund). 1902년 정식으로 개관하였으나 전쟁 중 크게 파손되었고, 이후 1966년에 지금의 모습으로 다시 문을 열었다. 도르트문트 극장의 여러 공연 분야 중 오페라 하우스가 이 곳을 사용한다. 원래 유대교 회당이 있던 자리인데, 나치가 집권하면서 파괴하였고, 극장 앞에는 그 사실을 알리는 기념석이 놓여있다.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시립공원(Stadtgarten)에서 프리덴 광장(Friedensplatz)의 반대편으로 나가면 공원의 끝에 사거리가 있고, 길 건너편에 극장이 있다. 크게 보기 2012. 9. 24. 20:57 | 더보기
Dortmund | #06. 시립공원 시립공원(Stadtgarten)은 신 시청사(Neues Rathaus)의 정면에 위치한 커다란 공원이다. 중앙의 분수를 중심으로 넓은 녹지가 도심 중에 형성되어 있고, 그 끝은 도르트문트 극장(Theater Dortmund)으로 이어진다. 구 시가지의 끝에 해당되는 곳.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프리덴 광장(Friedensplatz)에서 신 시청사의 정면으로 돌아가면 공원의 중앙으로 들어갈 수 있다. 크게 보기 2012. 9. 24. 20:53 | 더보기
Dortmund | #05. (3)신 시청사 구 시청사(Altes Rathaus)의 맞은편에 있는 신 시청사(Neues Rathaus)는 독일 통일 직전인 1989년에 완공되었다. 현대식 건물임에도 불구하고 구 시가지에 잘 어우러지게 만들었으며, 구 시청사와의 조화도 잘 고려되었다. 프리덴 광장(Friedensplatz)에서 보이는 방향은 신 시청사의 측면이다. 2012. 9. 24. 20:45 | 더보기
Dortmund | #05. (2)구 시청사 1899년 건축된 네오르네상스 양식의 건물. 원래는 이것보다 더 큰 건물이었으나 2차 세계대전 중 파괴된 후 원래보다 간소하게 복구된 것이라고 한다. 원래의 구 시청사(Altes Rathaus) 건물에 유리 외벽의 다른 건물을 연결하여 오늘날에도 관공서로 사용하고 있다. 구 시청사의 정면 상단에는 거대한 독수리 문장이 붙어있는데 이것은 도르트문트 시의 문장이다. 그리고 그 정면 아래에는 외벽에 다른 독일 도시의 문장이 붙어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뤼베크(Lübeck), 함부르크(Hamburg), 브레멘(Bremen), 뮌스터(Münster) 등 한자동맹 도시들임을 알 수 있다. 도르트문트도 한자동맹에 속했던 곳이다. 2012. 9. 24. 20:41 | 더보기
Dortmund | #05. (1)프리덴 광장 도르트문트에서 시청사(Rathaus)가 위치하고 있는 광장은 프리덴 광장(Friedensplatz)이다. 이 곳에 구 시청사(Altes Rathaus)와 신 시청사(Neues Rathaus)가 광장의 맞은편에서 서로를 마주보며 위치하고 있고, 옛 건물과 새 건물의 조화가 제법 근사하게 어우러진다. 광장 중앙에는 높게 솟은 기념비가 있는데, 원형의 기념비를 둘러가며 몇 가지 언어로 "평화"를 황금색으로 적어두었다. 광장 이름인 프리덴(Frieden)도 독일어로 "평화"를 뜻하는 것.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한자 광장(Hansaplatz)에서 프로프슈타이 교회(Propsteikirche)의 반대편으로 난 브라우하우스 거리(Brauhausstraße)로 들어간 뒤 우측의 .. 2012. 9. 24. 20:36 | 더보기
Dortmund | #04. 한자 광장 구 시가지에 있는 몇 곳의 광장 중 한자 광장(Hansaplatz)은 면적으로만 보면 가장 넓은 광장이 아닌가 싶다. 그렇다고 해서 광활한 광장인 것은 아니지만 네모 반듯한 광장은 크리스마스 마켓이 들어서는 곳이기도 하다. 그만큼 구 시가지 내의 중심이 되는 곳.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프로프슈타이 교회(Propsteikirche) 바로 앞에 위치. 교회의 입구와는 반대편이다. 크게 보기 2012. 9. 24. 20:28 | 더보기
Dortmund | #03. 프로프슈타이 교회 1331년에 수도원으로 만들어진 후 계속 증축되어 온 고딕 양식의 프로프슈타이 교회(Propsteikirche). 엄숙한 분위기의 내부도 전형적인 고딕 양식으로, 중앙 정면의 제단화는 1470년에 만들어진 역사적인 예술품으로 꼽힌다. 약간 구조가 복잡하지만 옆문으로 나가 안뜰도 조망할 수 있다. 입장료 : 무료 개장시간 : 정보없음 * 추천일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성 페트리 교회(St.Petrikirche)에서 베스텐헬 길(Westenhellweg)을 따라 가다가 우측으로 묀헨보르트 거리(Mönchenwordt)로 들어가면 골목의 끝에 프로프슈타이 교회가 있다. 출입문은, 온 방향에서 우측으로 교회를 돌아가면 측면에 있다. 크게 보기 2012. 9. 23. 20:51 | 더보기
Dortmund | #02. 성 페트리 교회 성 페트리 교회(St.Petrikirche)는 14세기에 지어진 고딕 양식의 크지 않은 교회. 내부에 들어가면 탁 트인 인테리어가 눈에 들어오고, 정면에 자리잡은 거대한 제단이 눈에 들어온다. 이 제단은 1522년에 만들어진 것으로 그 높이만 5.6m,너비도 7.4m에 이르는 대형 제단이다. 유리벽으로 보호해두고 있지만 바로 앞에서 들여다볼 수 있으며, 크기도 크기이지만 그 안을 빼곡하게 메운 정교한 조각의 완성도에 절로 감탄이 나온다. 입장료는 무료이지만, 만약 내부에서 사진촬영을 한다면 1 유로의 헌금을 내 달라고 정중히 요청하는 안내문이 붙어있다. 입장료 및 개장시간 : [확인]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도르트문트 U 빌딩(Dortmunder U) 정면 사거리에서.. 2012. 9. 23. 20:43 | 더보기
Dortmund | #01. 도르트문트 U 도르트문트에 기반을 둔 맥주회사 유니온 양조장(Dortmunder Union-Brauerei)에서 만든 고층건물. 자신들의 심볼을 따서 U를 건물 옥상에 크게 붙이고 건물 이름도 도르트문트 U(Dortmunder U)라고 지었다. 단순한 고층건물이 아니라 90여년의 역사가 있는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U 마크만 9m 정도, 특정 업체의 로고에서 시작된 것이지만 지금은 이 U 마크가 도시의 상징 중 하나로 손꼽힌다. 1994년까지 맥주 양조시설이 있었고, 지금은 건물이 리모델링 되어 현대 미술을 주로 전시하는 오스트발 박물관(Museum Ostwall), 하르트바레 미디어 예술협회(Hartware Medienkunstverein) 등이 사용하고 있다. 입장료 및 개장시간 : [확인] * 찾아가는 법 (본.. 2012. 9. 23. 19:36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