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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정보/빌레펠트

Bielefeld | #08. 슈파렌베르크 성 빌레펠트 구 시가지의 남쪽에 있는 야트막한 산을 슈파렌 산, 즉 슈파렌베르크(Sparrenberg)라고 부른다. 그리고 180미터 높이의 산 위에 있는 성은 슈파렌베르크 성(Burg Sparrenberg), 또는 이를 줄여서 슈파렌 성(Sparrenburg)이라고 부른다. 슈파렌 성은 1256년, 당시 빌레펠트 지역을 다스리던 귀족의 거처로 지어진 성이다. 견고한 성채에서 알 수 있듯 군사적 목적도 강하였으며, 실제 2차 세계대전 중에는 독일군의 포병 기지로 사용되기도 했다고 한다. 덕분에 전쟁 중 집중 포화를 맞고 크게 파손되었으나 1987년 복구가 완료되어 다시 원래의 모습을 되찾았다. 오늘날 성의 내부는 레스토랑으로 사용되고 있다. 그래서 성의 내부에 들어가지 않고 성채를 거닐며 시내를 조망하는 것.. 2013. 4. 2. 14:53 | 더보기
Bielefeld | #07. 마리아 교회 구 시가지에서도 구 시가와 신 시가가 나뉘며, 구 시가의 중심 교회는 니콜라이 교회(Altstädter Nicolaikirche)라고 한 바 있다. 그러면 신 시가의 중심 교회는? 바로 마리아 교회(Neustädter Marienkirche)다. 이 또한 직역하면 "신 시가의 마리아 교회"라는 뜻이다. 신 시가라고 해서 그 시기가 최근이라고 생각하면 곤란하다. 마리아 교회가 세워진 것은 1510년. 두 탑의 높이는 78 미터로 빌레펠트에서 가장 큰 교회로 꼽힌다. 입장료 : 무료개장시간 : 매일 10:00~18:00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빌레펠트 미술관(Kunsthalle Bielefeld)을 지나쳐 조금 더 직진하면 큰 사거리가 나온다. 여기서 크로이츠 거리(Kre.. 2013. 4. 2. 14:39 | 더보기
Bielefeld | #06. 빌레펠트 미술관 1968년 개관한 빌레펠트 미술관(Kunsthalle Bielefeld)은 구 시가지에서 특이한 랜드마크 역할을 한다. 완전히 현대적인 건물로 지어진 것은 물론, 주변을 넓은 잔디공원으로 만든 뒤 조각 예술을 전시하고 있기 때문. 야경도 아름다운 건물로 꼽힌다. 미술관은 피카소 등의 현대 미술을 전문으로 한다. 입장료 : 8 유로 개장시간 : 화~일 11:00~18:00 (단, 수요일은 21:00까지, 토요일은 10:00부터), 월 휴관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클로스터 광장(Klosterplatz)에서 성 요도쿠스 교회(St.Jodokus)를 지나 골목을 빠져나가면 오버른토어발 거리(Oberntorwall)라는 큰 길이 나온다. 왼쪽으로 꺾어 오버른토어발 거리를 따라.. 2013. 4. 2. 14:32 | 더보기
Bielefeld | #05. 성 요도쿠스 교회 구 시가지의 한 쪽 끝에 자리잡은 소박한 외관의 성 요도쿠스 교회(St.Jodokus)는, 겉으로 보기에는 언뜻 눈에 띄지 않는 평범한 교회. 하지만 교회 내부에 있는 제단과 조각이 유명하다. 특히 제단과 스테인드글라스가 집중된, 작은 교회의 중앙 전면부가 특히 아름답다. 입장료 : 무료개장시간 : 매일 09:00~19:00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구 마르크트 광장(Alter Markt)에서 오베른 거리(Obernstraße)로 가다가 골트 거리(Goldstraße)로 우회전, 그리고 다음 사거리에서 좌회전하면 클로스터 광장(Klosterplatz)이 나온다. 광장 왼편에 있는 작은 건물이 성 요도쿠스 교회이다. 크게 보기 2013. 4. 2. 14:22 | 더보기
Bielefeld | #04. 구 마르크트 광장 구 마르크트 광장(Alter Markt)은 구 시가지에서 가장 넓은 광장. 물론 객관적으로 보면 넓은 광장은 아니지만, 좁은 골목에 건물이 빽빽하게 모여있는 빌레펠트 구 시가지에서는 가장 숨통이 트이는 곳이다. 보통 마르크트 광장은 시청사가 중심이 되기 마련인데, 이 곳은 극장이 중심이 된다. 벨레펠트 극장(Theater am Alten Markt; 직역하면 "구 마르크트 광장의 극장"이라는 뜻)은 광장의 한 면을 가득 채우며 우뚝 서 있다. 그 건너편에는 르네상스 양식으로 지어진 건물들이 눈에 띈다. 오늘날 주변 건물들이 대부분 레스토랑이나 카페로 사용 중이기 때문에 광장의 많은 구역이 야외 테이블에 점령되어 있고, 오가는 사람도 많은 번화가이다.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 2013. 4. 2. 14:10 | 더보기
Bielefeld | #03. (2)방직공의 동상 니콜라이 교회(Altstädter Nicolaikirche)의 바로 뒤편에는 약간 넓은 공원이 있고, 그 중앙에 교회를 배경으로 한 동상이 서 있다. 이 동상은 방직공의 동상(Leineweber-Denkmal)이라고 부른다. 동상의 모델은 하인리히 하이엔브로크(Heinrich Heienbrok). 그는 부유한 방직공이다. 이 동상이 세워진 1900년대 초, 빌레펠트는 직물업이 가장 주요한 산업이었고, 방직공들이 도시의 번영을 가져다 주었다. 그래서 도시의 발전을 기념하기 위해 유명한 방직공을 모델로 동상을 만든 것이라고 한다. 2차 세계대전 중 파괴되었다가 다시 복구되었다. 니콜라이 교회와 거의 동시에 복구 작업을 하여 1960년경에 지금의 자리에 세워졌다고 한다. 2013. 4. 2. 13:39 | 더보기
Bielefeld | #03. (1)니콜라이 교회 빌레펠트의 구 시가지는 그 속에서도 구 시가와 신 시가가 나뉘어 있다. 구 시가지 내에서도 가장 먼저 시가지가 형성된 곳에 있는 중심 교회가 니콜라이 교회(Altstädter Nicolaikirche; 직역하면 "구 시가의 니콜라이 교회"가 되는 이유가 그 때문이다)이다. 1236년 지어졌으며, 바로크 양식의 첨탑은 1739년 낙뢰로 첨탑이 파괴된 이후 보수하는 과정에서 그 당시의 양식으로 지어진 것이다. 7년 전쟁 기간에는 프랑스 군대가 창고로 사용했던 역사도 가지고 있다. 2차 세계대전 중 크게 파손되었다가 1963년에 복구가 완료되었다. 입장료 : 무료 개장시간 : 매일 10:00~18:00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시립 극장(Stadttheater)에서 구 시청.. 2013. 4. 2. 13:28 | 더보기
Bielefeld | #02. 시립 극장 시립 극장(Stadttheater)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모금으로 1904년 문을 열었다. 청년파 양식의 하얀 건물이 인상적인 곳. 니더발 거리에 있기 때문에 니더발 극장(Theater am Niederwall)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특히 시립 극장은 구 시청사(Altes Rathaus)와 이웃하면서 만들어내는 조화가 특히 아름답다. 구 시청사가 지금의 모습으로 증축되던 시기도 시립 극장이 지어지던 시기와 같다. 즉, 처음부터 두 건물의 조화를 고려하여, 서로 다른 양식의 다른 색깔의 건물이지만 크기와 높이가 어우러지도록 설계했음을 느낄 수 있다.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구 시청사 바로 옆에 위치 크게 보기 2013. 4. 2. 13:19 | 더보기
Bielefeld | #01. 구 시청사 빌레펠트의 상업이 발달하던 13세기경부터 이 자리에 시청사가 있었다. 시청사는 점점 확대되어 몇 개의 건물이 서로 연결되는 형태로 증축되었고, 경찰서나 소방서 등 시의 행정에 필요한 기관들도 함께 입주하고 있었다. 지금의 건물은 1904년 신 고딕 양식과 르네상스 양식을 혼합하여 만든 것이다. 독일의 산업화 과정에서 빌레펠트도 서독의 주요 공업도시 중 한 곳으로 더 크게 발달하게 되자 새로운 시청사를 바로 옆에 현대적인 건물로 지었다. 그 후부터는 원래 있던 건물을 구 시청사(Altes Rathaus)로 구분하여 부르지만, 여전히 시청으로 사용하고 있는 중이다. 시청 광장(Rathausplatz)이라는 이름의 작은 광장을 사이에 두고 구 시청사와 신 시청사가 이웃하고 있다.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2013. 4. 2. 12:59 | 더보기
Bielefeld | 관광 안내소 빌레펠트 관광 안내소(Tourist Information)는 신 시청사(Neues Rathaus)에 있다. 건물이 현대적으로 생겼고, 간판은 옆에서 보기 힘들게 되어 있어서(건너편에서 잘 보인다), 자칫 그냥 지나칠 수 있게 생겼다. 내부는 꽤 규모가 큰 편이고, 충실하게 제작된 지도를 무료로 배포한다. 단, 무료 지도는 빌레펠트 시가지뿐 아니라 근교까지 다 포함하기 때문에 들고 다니기 쉽지 않을 정도로 크다는 것이 단점이라면 단점이다. 개장시간 : 월~금 10:00~18:00, 토 10:00~14:00, 일 휴무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중앙역(Hauptbahnhof) 정문으로 나와 정면의 허버트 힌넨달 거리(Herbert-Hinnendahl-Straße)로 직진, .. 2013. 4. 2. 12:10 | 더보기
Bielefeld | 기차로 찾아가는 방법 빌레펠트는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Nordrhein-Westfalen)에 위치하고 있으나 지리적으로는 같은 주에 속한 뒤셀도르프(Düsseldorf) 등과는 거리가 있는 편이며, 오히려 니더작센(Niedersachsen)에 있는 하노버(Hannover)에 더 가깝다. 하노버에서 RE 열차로 1시간 반 정도 소요. 하노버에서 왕복할 때는 랜더티켓이 유효하지 않으므로 개별발권이 필요하다. 단, 빌레펠트가 관광에 그리 많은 시간이 소요되지는 않으므로, 인근 니더작센의 하멜른(Hameln)이나 오스나브뤼크(Osnabrück) 등과 묶어 동선을 짠 뒤, 니더작센 티켓을 사용하면서 빌레펠트까지만 추가요금을 내는 식으로 다니면 교통비를 절약할 수 있다. ※ 빌레펠트에서 유효한 랜더티켓 :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티켓 ※ .. 2013. 4. 1. 23:43 | 더보기
Bielefeld | Route. 추천일정 & 여행코스 빌레펠트의 구 시가지는 그리 크지 않다. 중앙역(Hauptbahnhof)에서부터 도보로 2~3시간 정도면 모든 관광지를 돌아볼 수 있다. 가장 먼 곳에 있는 슈파렌 성(Sparrenburg)은 언덕 위에 있기 때문에 약간의 등산을 필요로 하지만 길이 잘 닦여있기 때문에 그리 어렵지는 않다. 추천 코스 in중앙역 도보 7분 i관광 안내소 도보 2분 01구 시청사 02시립극장 도보 5분 03니콜라이 교회 도보 5분 04구 마르크트 광장 도보 5분 05성 요도쿠스 교회 도보 7분 06빌레펠트 미술관 도보 5분 07마리아 교회 도보 10분 08슈파렌 성 도보 25분 out중앙역 추천일정은 개인의 취향을 고려하지 않은채 이동 동선이 편한대로 연결한 것이므로 모든 사람에게 알맞은 코스는 아닙니다. 자신의 취향에 맞.. 2013. 4. 1. 23:37 | 더보기
Bielefeld | Introduction. 빌레펠트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Nordrhein-Westfalen)에 위치한 빌레펠트(Bielefeld)는 독일의 전형적인 상공업도시다. 역사적으로 수공업, 직물업 등이 발달하였으며, 한 때는 한자동맹의 일원으로 위세를 떨치기도 하였다. 2차 세계대전으로 인해 도시가 크게 파괴된 뒤 구 시가지의 모습은 많이 훼손되었다. 지금 좁은 구 시가지 내에 구 시청사(Altes Rathaus)를 비롯하여 몇 개의 교회와 광장이 복원되었으나 전체적인 조화는 부족한 편이다. 구 시가지의 남쪽에 있는 슈파렌 산(Sparrenberg)에 있는 슈파렌 성(Sparrenburg)이 가장 유명한 볼거리로 꼽힌다. 2013. 4. 1. 22:13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