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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정보/카셀

Kassel | etc. 그림 벨트 그림 벨트 Grimmwelt Kassel ⓒhttp://www.hna.de 카셀에서 기존의 그림 형제 박물관(Brüder Grimm-Museum)을 대신하는 새로운 대형 박물관을 만들어 2015년 9월 개관했다. 이름은 그림 벨트(Grimmwelt Kassel). 직역하면 "그림 형제의 세계" 정도가 되겠다. 그림 형제의 작품과 생애, 그리고 그들이 남긴 업적에 대한 방대한 시청각 자료를 구비해둔 박물관이다. 기존 박물관에 소장하던, 그림 형제가 직접 손글씨로 만든 동화책도 이 곳으로 옮겨 전시하고 있다. 또 하나 주목할 부분은 건물의 구조다. 지상에서 무료로 개방된 야외 계단을 올라 지붕 위 전망대에 오를 수 있도록 하였다. 옥상에 오르면 풀다 강(Fulda River)과 그 주변 카를스 아우에 공원(.. 2015. 11. 16. 16:50 | 더보기
Kassel | Fest. 헤센의 날 헤센탁(Hessentag), 즉 "헤센의 날"은 엄밀히 말하면 카셀의 축제는 아니다. 카셀이 속한 헤센(Hessen) 주에서 매년마다 도시 하나를 정해 축제를 연다. 마침 카셀에 방문했던 2013년 6월, 카셀에서 헤센의 날 축제가 한창이었다. 프리드리히 광장 Friedrichsplatz Kassel | 2013.6.22. ▲광장을 메운 놀이시설과 먹거리 시설 시청사 Rathaus Kassel | 2013.6.22. ▲시청사 주변에서 공연이 한창이다. 카를스 아우에 공원 Karls-Aue Kassel | 2013.6.22. ▲공공기관도 축제에 동참한다. 경찰서에서 설치한 풍선인형. 독일이 축제를 즐기는 방법은 다 비슷하다. 맥주와 간식거리 등을 파는 노점이 설치되고, 광장은 테이블이 놓여 사람들이 먹고 .. 2013. 8. 10. 23:05 | 더보기
Kassel | #12. 중앙역 중앙역 Hauptbahnhof Kassel | 2013.6.22. ▲보로프스키의 "하늘로 걷는 사람(Himmelsstürmer)" 중앙역 Hauptbahnhof Kassel | 2013.6.22. ▲근처 호텔 옥상에 설치된 "아르쉬봄베(Arschbombe)" 카셀 중앙역(Hauptbahnhof)은 기차역 자체가 특별히 볼 것이 있지는 않지만, 그 주변의 조형물들이 눈길을 끈다. 도쿠멘타(Dokumenta)가 열리는 도시답게, 카셀은 시가지 곳곳에 아기자기한 조형물들을 많이 설치해두었는데(심지어 한 때 에 나오는 로봇의 커다란 모형을 시가지 한복판에 설치해두기도 했다), 관문이라 할 수 있는 중앙역 앞을 꾸미는 것도 잊지 않았다. 중앙역 바로 앞에 있는 "하늘로 걷는 사람(Himmelsstürmer; 영어.. 2013. 8. 10. 22:44 | 더보기
Kassel | #11. 루터 교회 루터 교회 Lutherkirche Kassel | 2013.6.22. 루터 교회 Lutherkirche Kassel | 2013.6.22. ▲교회 주변은 묘지가 있는 공원 루터 교회(Lutherkirche)는 카셀 구 시가지에서 가장 높은 건물. 신고딕 양식의 탑의 높이는 76 미터, 1800년대 후반에 건축되었다. 도시의 공동묘지를 만들 때 그 중앙에 교회를 만든 것이라고 한다. 2차 세계대전 중 크게 파손되었다가 다시 복구된 것이며, 주변은 여전히 공동묘지가 남아있다. 다만 을씨년스러운 묘지가 아니라 서양답게 묘지도 공원처럼 조성되어 있다. 교회 주변의 넓은 잔디밭은 공원 및 광장의 역할도 수행중이며, 루터 교회는 오늘날 카페로 개조되어 영업중이라고 한다.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 2013. 8. 10. 22:42 | 더보기
Kassel | #10. 마르틴 교회 마르틴 교회 Martinskirche Kassel | 2013.6.22. 마르틴 교회 Martinskirche Kassel | 2010.6.27. 마르틴 교회(Martinskirche)는 1364년 지어진 고딕 양식의 교회. 종교개혁 직후인 1524년에 마르틴 루터의 후원자이기도 했던 헤센의 방백 필리프 1세(Philip I)에 의해 개신교 교회로 변경된 것이 오늘날의 모태가 되었다. 이후 헤센의 방백들 여럿이 이 교회에 무덤을 두었다. 2차 세계대전 중 교회가 크게 파손되었고, 이후 복구되는 과정에서 원래 1개였던 탑을 2개로 늘리는 대신 고딕 양식을 차용한 현대식 탑으로 개조하게 되었다. 그래서 오늘날에도 교회를 자세히 올려다보면, 탑 부분만 뭔가 다르게 느껴질 것이다. 탑 내부에 있는 종도 유명하다.. 2013. 8. 10. 22:32 | 더보기
Kassel | #09. 쾨니히 광장 쾨니히 광장 Königsplatz Kassel | 2013.6.22. 쾨니히 광장(Königsplatz)은 원형 광장. 주변을 건물이 둥그렇게 둘러싸고 있는데, 옛 건물도 보이고 완전히 현대식 건물도 보인다. 서로 제각각인 건물들은 원형이라는 일치된 테마 아래에 광장을 둘러싸서 특이한 전망을 선사한다. 광장은 트램이 가로지르는 교통의 요지. 그리고 광장 주변의 건물들은 모두 상업시설로 백화점 등이 입주하여 있다. 원형 광장의 정가운데를 트램이 가로질러가는 모습도 볼거리.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트레펜 거리(Treppenstraße)에서 시청사(Rathaus)의 반대 방향으로 오버 쾨니히 거리(Obere Königsstraße)로 가면 쾨니히 광장이 나온다. 크게 보기 2013. 8. 10. 22:04 | 더보기
Kassel | #08. 트레펜 거리 트레펜 거리 Treppenstraße Kassel | 2013.6.22. 트레펜 거리 Treppenstraße Kassel | 2013.6.22. 트레펜 거리(Treppenstraße)는 직역하면 "계단 길"이라는 뜻. 문자 그대로 거리가 계단이다. 빌헬름회에 산상공원(Bergpark Wilhelmshöhe)의 존재에서도 알 수 있듯 카셀은 시가지가 산악 지형에 만들어졌다. 그래서 시가지에서 풀다 강(Fulda River)까지는 내리막 지형이 펼쳐지는데, 중앙역(Hauptbahnhof) 앞에서부터 풀다 강까지 그 내리막을 계단으로 만들어 보행자 전용 상업거리를 조성한 곳이다. 레스토랑, 상점, 백화점 등 주요 상업시설이 모두 밀집한 곳이기 때문에, 밥을 먹든 쇼핑을 하든 가장 먼저 들를만한 곳이기도 하고.. 2013. 8. 10. 21:54 | 더보기
Kassel | #07. 프리데리치아눔 미술관 프리데리치아눔 미술관 Museum Fridericianum Kassel | 2013.6.22. 1779년 지어진 고전주의 양식의 프리데리치아눔 미술관(Museum Fridericianum)은 처음부터 박물관 목적으로 만든 건물이다. 당시 영주나 귀족들이 소장하고 있던 값진 예술품들을 한 데 모아 전시할 계획을 세워 박물관을 만든 것. 그래서 처음부터 전시용 건물에 적합하게 좌우가 길게 설계되었다고 한다. 유럽에서 귀족들의 재산을 일반에 공개한 것은 이 곳에 최초라고. 예술품, 골동품, 무기 등 다양한 전시품을 소장하였으나 이후 자연사 박물관(Naturkundemuseum)이나 헤센 주립 박물관(Hessisches Landenmuseum) 등이 생기면서 소장품은 각각의 목적에 맞게 이관되었고, 정작 프리데.. 2013. 8. 10. 17:56 | 더보기
Kassel | #06. 자연사 박물관 자연사 박물관 Naturkundemuseum Kassel | 2010.6.27. 자연사 박물관(Naturkundemuseum)은 헤센 지역에서 출토된 공룡의 화석 등 지역의 오랜 역사에 걸친 자연의 기록들을 전시한 곳이다. 박물관 규모가 그다지 크다고 볼 수는 없으므로 큰 도시의 자연사 박물관에 비하면 아무래도 전시품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다. 박물관이 위치한 건물은 오토네움(Ottoneum)이라는 곳인데, 1606년 지어졌다가 1690년부터 자연사 박물관으로 개조되었다고 한다. 입장료 : [확인] 개장시간 : [확인]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카를스 아우에 공원(Karls-Aue)에서 오랑게리(Orangerie)의 뒤편으로 강둑 위로 올라가는 길이 있다. 이 곳이 카를.. 2013. 8. 10. 17:08 | 더보기
Kassel | #05. 카를스 아우에 공원 카를스 아우에 공원 Karls-Aue Kassel | 2013.6.22. 카를스 아우에 공원 Karls-Aue Kassel | 2013.6.22. ▲공원의 랜드마크 오랑게리(Orangerie) 카를스 아우에 공원 Karls-Aue Kassel | 2013.6.22. ▲헤센의 날(Hessentag) 축제가 한창이다. 카를스 아우에 공원(Karls-Aue)은 카셀을 흐르는 풀다 강(Fulda River) 강변의 넓은 공원이다. 독일어로 아우에(Aue)는 강변의 습지를 말한다. 즉, 강변의 황폐한 습지를 정원으로 가꾼 곳이라고 보면 된다. 1568년부터 대공 빌헬름 4세(Wilhelm IV)에 의해 작은 정원이 조성되었던 곳인데, 그로부터 100여년 뒤 새로운 헤센-카셀 공국의 대공 카를(Karl von He.. 2013. 8. 10. 16:45 | 더보기
Kassel | #04. 헤센 주립 박물관 헤센 주립 박물관 Hessisches Landesmuseum Kassel | 2013.6.22. 헤센 주립 박물관(Hessisches Landesmuseum)은 총 세 곳에 있다. 주도(州都)인 비스바덴(Wiesbaden), 그리고 다름슈타트(Darmstadt), 또 한 곳이 카셀이다. 헤센 지역의 역사,민속,고고학 등과 관련된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고, 특이하게도 벽지 박물관(Tapetenmuseum)이 함께 있다. 단, 현재 내부 개보수 공사로 인하여 임시 폐관 중.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그림 형제 광장(Brüder-Grimm-Platz)에 위치 크게 보기 2013. 8. 10. 16:06 | 더보기
Kassel | #03. (2)그림 형제 동상 그림 형제 동상 Brüder-Grimm-Denkmal Kassel | 2013.6.22. 그림 형제 광장(Brüder-Grimm-Platz)에는 그림 형제 동상(Brüder-Grimm-Denkmal)도 있다. 광장 한쪽 꽃밭에 있는데, 생각보다 크기가 작기 때문에 의외로 찾기 어려울지도 모른다. 하지만 독일에 있는 많은 그림 형제 관련 기념비 중 그들의 고향인 하나우(Hanau)의 동상에 이어 두 번째로 유명한 동상이기도 하다. 2013. 8. 10. 15:52 | 더보기
Kassel | #03. (1)그림 형제 박물관 이 박물관은 문을 닫고 부근에 그림 벨트(Grimmwelt Kassel)라는 새로운 박물관이 문을 열었다.독일의 유명한 언어학자이자 우리에게는 동화책으로 더 잘 알려진 야콥 그림(Jacob Grimm)과 빌헬름 그림(Wilhelm Grimm), 즉 그림 형제는 카셀과 깊은 인연이 있다. 그들이 도서관 사서로 근무하면서 독일 각지의 민담을 모아 이야기집을 발간한 도시가 바로 카셀이기 때문이다. 그 인연으로 카셀에는 그림 형제 박물관(Brüder Grimm-Museum)이 있다. 원래 귀족들이 거주했던 벨뷔 궁전(Palais Bellevue)이라는 이름의 건물을 박물관으로 개조하였다. 이름은 궁전이라고 하지만 적당히 아담한 4층짜리 건물. 1972년부터 그림 형제 박물관으로 사용 중이다. 그림 형제가 동화집.. 2013. 8. 10. 15:47 | 더보기
Kassel | #02. 시청사 시청사 Rathaus Kassel | 2013.6.22. 시청사 Rathaus Kassel | 2013.6.22. 1909년 지어진 시청사(Rathaus)는 상당한 위용을 자랑한다. 원래 같은 자리에 목조 건물로 지어진 시청사가 있었는데, 그것을 허물고 새로 지은 것이다. 공모에 지원한 건축가 100여명의 설계 중 선택된 것인데, 카를 로트(Karl Roth)라는 무명 건축가의 작품이었다고 하며, 그 전까지 이렇다할 활동이 없었던 건축가의 작품이라고 하기에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정교하고 세련된 큰 건물이다. 시청사 앞은 트램과 자동차가 다니는 번화가, 시청사 정면의 계단 앞은 약간의 광장이 있고, 원래 카를 로트가 만든 12 미터 높이의 아름다운 분수가 있었으나 나치에 의해 파괴되었고, 현재는 분수가 있.. 2013. 8. 10. 15:09 | 더보기
Kassel | Info. 물의 쇼 & 빛의 쇼 빌헬름회에 산상공원(Bergpark Wilhelmshöhe)은 그 자체로 아름답고 특이한 공원이자 숲이지만, 여기서 더 아름다움을 극대화하려면 꼭대기에서부터 물이 흘러내려야 한다. 산상공원의 모든 구조물은 물이 흐를 때 예술이 되도록 설계된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빌헬름회에 산상공원에는 항상 물이 흐르지는 않는다. 예산 때문인지 다른 이유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여름 성수기에 매주 딱 이틀씩, 그것도 시간을 정해서 물을 흘려보낸다. 이것을 바서슈필레(Wasserspiele)라고 하는데, 직역하면 "물의 쇼" 정도로 해석될 수 있겠다. 빌헬름회에 산상공원 Bergpark Wilhelmshöhe ⓒhttp://www.myheimat.de 빌헬름회에 산상공원 Bergpark Wilhelmshöhe ⓒhttp.. 2013. 5. 29. 02:13 | 더보기
Kassel | #01. (7)빌헬름회에 궁전 빌헬름회에 궁전 Schloss Wilhelmshöhe Kassel | 2012.6.12. 빌헬름회에 궁전 Schloss Wilhelmshöhe Kassel | 2010.6.27. ▲궁전부터 헤라클레스 동상까지 시야가 탁 트여있다. 빌헬름회에 궁전 Schloss Wilhelmshöhe Kassel | 2012.6.12. ▲토이펠 다리에서 보이는 궁전의 모습 빌헬름회에 산상공원(Bergpark Wilhelmshöhe)에서 헤라클레스 동상(Herkules)과 정반대에서 중심을 잡아주는 곳, 바로 빌헬름회에 궁전(Schloss Wilhelmshöhe)이다. 신전을 연상케 하는 전형적인 신고전주의 양식으로, 산 정상에 우뚝 선 신의 동상과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헤센-카셀의 빌헬름 1세(Wilhelm I)에 의해.. 2013. 5. 27. 18:17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