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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정보/프리드리히스하펜

Friedrichshafen | #08. (4)시청사 아데나우어 광장(Adenauerplatz)에 있는 시청사(Rathaus)는 현대식 건물이기에 건물 자체가 크게 주목되는 것은 아니지만, 광장에서 보이는 정면 외벽에 갈매기 조형물과 시계탑으로 장식해둔 것이 센스가 있다. 그리고 시청사의 측면, 그러니까 성 니콜라우스 교회(St.Nikolauskirche)의 뒤편에 해당되는 곳 역시 광장의 일부로서 휴식공간으로 만들어져 있는데, 여기 있는 분수에서부터 물이 흘러내려가 부흐호른 분수(Buchhornbrunnen)에 모이도록 설계되어 있다. 부흐호른 분수 주변이 시끌벅적한 광장이라면, 이 곳은 은신처처럼 조용하고 아늑한 광장이다. 2013. 8. 12. 14:52 | 더보기
Friedrichshafen | #08. (3)성 니콜라우스 교회 수도원의 전통을 계승하는 성 교회(Schlosskirche)와 달리 순수한 시민들의 교회로서 프리드리히스하펜에서 가장 큰 규모의 성 니콜라우스 교회(St.Nikolauskirche). 1745년 지어진 바로크 양식의 교회로 첨탑은 모자이크 타일 장식으로 변경되었다. 내부는 매우 엄숙하고 단조로우며, 스테인드글라스는 현대적인 문양으로 내부를 밝힌다. 입구는 부흐호른 분수(Buchhornbrunnen)이 있는 큰 광장의 반대편에 있다. 입장료 : 무료 개장시간 : 정보없음 2013. 8. 12. 14:46 | 더보기
Friedrichshafen | #08. (2)부흐호른 분수 아데나우어 광장(Adenauerplatz)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부흐호른 분수(Buchhornbrunnen). 부흐호른(Buchhorn)은 프리드리히스하펜이 생기기 전 이 지역의 지명이었다. 2001년 분수를 만들면서 옛 지명을 사용하여 이름을 붙인 것으로, 사실 부흐호른과의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분수는 매우 특이하게 생겼다. 예술미를 살리되 톱니바퀴와 같은 "기계"를 상징하는 요소들이 분수를 장식하고 있는데, 이것은 예술과 기술의 결합으로서 비행선이 발명되고 오늘날까지 제조업이 발달한 프리드리히스하펜의 지위를 상징하는 것이라고 한다. 2013. 8. 12. 14:43 | 더보기
Friedrichshafen | #08. (1)아데나우어 광장 아데나우어 광장(Adenauerplatz)은 프리드리히스하펜 구 시가지의 중심 광장. 프리드리히스하펜은 시가지가 그다지 넓지 않은데다가 시립 공원(Stadtgarten) 같은 넓은 공원이 있어서 상대적으로 광장 문화가 덜한 편인데, 아데나우어 광장만큼은 딱 독일의 전형적인 광장의 모습이 펼쳐져 있다. 광장 중앙에 큰 교회가 있으며, 그 양편으로 광장이 있는 구조. 그 중 호수에 가까운 쪽의 광장이 사람들이 붐빈다.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체펠린 박물관(Zeppelin Museum)에서 호수 거리(Seestraße) 다음 길인 카를 거리(Karlstraße)로 가면 거리 오른편에 광장이 보인다. 크게 보기 2013. 8. 12. 14:21 | 더보기
Friedrichshafen | #07. 체펠린 박물관 체펠린 박물관(Zeppelin Museum)은 "비행선 박물관"이라고 하는 편이 더 옳을 것 같다. 체펠린 개인보다는 그가 발명한 비행선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 1930년대에 만들어진 비행선을 그 모습 그대로 복원하여 실물 크기로 전시해두고 있으며, 비행선 모델과 그 기술에 대한 자료, 여행 목적과 군사적 목적으로서의 비행선의 역할에 대한 자료들을 충실히 전시하고 있다. 항구(Hafen) 바로 앞에 위치하여 사람들이 많이 오가는 곳이기 때문에 박물관 앞의 광장도 늘 사람들이 북적거리고, 광장 중앙에는 비행선을 본따 만든 놀이터도 있는데 아이들에게 인기만점. 입장료 및 개장시간 : [확인]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항구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으며, 입구는 항구쪽 방.. 2013. 8. 12. 13:41 | 더보기
Friedrichshafen | #06. (2)전망대 22.25 미터 높이의 전망대(Aussichtsturm an der Hafenmole; 직역하면 "방파제 옆의 전망대")는 2000년에 설치되었다. 관광객들이 보덴 호수(Bodensee)의 풍경을 구경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인데, 날씨가 좋은 날은 호수 건너편의 알프스 산맥까지도 보인다. 전망대는 계단으로 올라갈 수 있도록 만든 철골 구조물이기 때문에 높은 곳에서는 아래가 내려다보이므로 고소공포증이 있다면 심사숙고할 것. 24시간 완전히 개방되어 있는데, 모든 안전사고에 대해서는 책임지지 않는다고 되어 있다. "방파제 탑"이라는 뜻의 몰레 탑(Moleturm)이라는 이름으로도 부른다. 입장료 : 무료 개장시간 : 종일개방 2013. 8. 12. 13:38 | 더보기
Friedrichshafen | #06. (1)항구 보덴 호수(Bodensee)로 향하는 관문인 항구(Hafen)는 프리드리히스하펜에서 가장 중요한 곳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쉴새없이 많은 유람선과 보트, 요트 등이 드나들고, 항구 옆 호수 위에서 오리보트 등으로 레저를 즐기는 사람들도 보인다. 항구의 방파제까지 올라가볼 수 있으며, 방파제 한 쪽 끝에는 전망대도 있다. 주변의 호수 거리(Seestraße) 등과 연결되어 레스토랑 등 쉬어갈 곳도 충분히 많아 항구의 분위기를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다. 보덴 호수 유람선 탑승정보는 콘스탄츠(Konstanz)의 관련 포스팅을 참고 : http://reisende.tistory.com/2044 특히 콘스탄츠와 직통으로 연결되는 카타마란(Katamaran) 정보는 아래 포스팅을 참고 : http://reisend.. 2013. 8. 12. 12:59 | 더보기
Friedrichshafen | #05. 호수 거리 보덴 호수(Bodensee)를 따라 항구(Hafen)까지 이어지는 길은 호수 거리(Seestraße). 넓은 거리는 대부분 보행자 전용, 호수의 반대편에 늘어선 건물은 대개 레스토랑이나 카페 등이 자리잡고 있어 더운 날에 아이스크림이나 맥주 등으로 더위를 식히기 좋다. 쉬어갈 벤치도 많고, 곳곳에 조형물도 있으며, 호수도 잘 보이는 곳. 게다가 항구에 바로 이어지는 곳이기 때문에 각종 배들이 쉴새없이 드나드는 모습까지도 바로 앞에서 볼 수 있다.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시립 공원(Stadtgarten)에서 계속 호수를 따라 직진 크게 보기 2013. 8. 11. 23:55 | 더보기
Friedrichshafen | #04. (2)체펠린 기념비와 분수 시립 공원(Stadtgarten)에 있는 많은 조형물 중 단연 눈에 띄는 것은 체펠린(Zeppelin)과 관련된 것들이다. 13 미터 높이의 오벨리스크는 체펠린 기념비(Zeppelin-Denkmal). 높은 기념비에 체펠린의 얼굴과 그가 남긴 말만 간단히 새겨두었다. 체펠린 분수(Zeppelinbrunnen)는 좀 더 귀엽다. 어린아이가 비행선을 들고 있는 조각이 높이 장식된 분수. 2013. 8. 11. 23:50 | 더보기
Friedrichshafen | #04. (1)시립 공원 보덴 호수(Bodensee)가 잘 보이는 공원은 또 있다. 프리드리히스하펜에서 가장 큰 시립 공원(Stadtgarten)이다. 단순히 넓은 공원만 만들고 끝난 것이 아니라 공원 곳곳에 갖가지 조형물을 설치하고, 넓은 잔듸밭과 울창한 나무, 그러면서도 호수가에는 널찍한 산책로를 만들어 무엇 하나 빠지지 않는 공원을 조성하였다. 시립 공원에서 호수를 바라보면 특이한 구조물도 하나 눈에 띄는데, 그 이름은 "소리나는 배(Klangschiff)"라고 한다. 바람이 불면 금속이 공명하여 음악을 연주하는 듯한 소리를 내도록 설계한 조형예술. 뿐만 아니라 자그마한 무대도 설치되어 있기 때문에 이 위에서 공연을 하는 경우도 자주 있다고 한다. 다른 자료사진들을 보면 이것이 바닥에 고정된 것이 아니라 움직이기도 하는 모.. 2013. 8. 11. 23:44 | 더보기
Friedrichshafen | #03. (2)슐로스 슈테크 궁정 공원(Schloßpark)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슐로스 슈테크(Schlosssteg). 직역하면 "궁전의 다리" 정도로 해석되는데, 보덴 호수(Bodensee) 쪽으로 돌출되어 설치된 구조물이다. 이것을 "궁전의 다리"라고 부르는 이유는 간단하다. 프리드리히스하펜 궁전(Schloss Friedrichshafen)의 내부에서 이 다리 위로 넘어와 호수 위에 설 수 있기 때문이다. 즉, 성을 만들 때 귀족들이 호수의 풍경을 더 잘 감상하고자 만든 것이다. 그러니 당연히 다리 위에 일반인은 설 수 없다. 성 내부를 통해서만 진입이 가능하기 때문. 다만 아래에서 바라보기에도 넓은 호수를 향해 돌출된 모습이 눈에 띈다. 그리고 이 주변에는 좁지만 호수변에 모래가 깔린 구역이 있어 일광욕을 즐기는 현지인도.. 2013. 8. 11. 23:32 | 더보기
Friedrichshafen | #03. (1)궁정 공원 엄밀히 말하면 궁정 공원(Schloßpark)은 프리드리히스하펜 궁전(Schloss Friedrichshafen)에 딸린 마당에 해당되는 곳으로 일반에 공개되지 않고 있다. 하지만 그 담장 너머에도 보덴 호수(Bodensee)를 바라보며 작은 공원이 있으므로 이 곳까지를 통상적으로 궁정 공원이라고 부르며, 여행자들도 탁 트인 호수가 보이는 쉼터를 찾아갈 수 있다. 프리드리히스하펜 성은 과거 뷔르템베르크 공국의 대공이 머물던 여름별장. 그래서 그 가문의 후손들이 오늘날까지 별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쉽게 말해, 부자집의 별장이기 때문에 담장도 높게 만들고 쇠창살도 위압적으로 세워져 있어 그 풍경은 꽤 삭막하다. 하지만 그 삭막한 담벼락 반대편에는 너무도 시원하게 탁 트인 보덴 호수가 있어 꼭 찾아가볼만하다... 2013. 8. 11. 23:28 | 더보기
Friedrichshafen | #02. 슐로스 교회 슐로스 교회(Schlosskirche)는 문자 그대로 성에 딸린 교회. 보덴 호수(Bodensee) 연안에 있는 프리드리히스하펜 궁전(Schloss Friedrichshafen)과 붙어있는 교회다. 뷔르템베르크 공국의 대공의 여름별궁으로 만든 성은 오늘날 일반인에게 공개되지 않아 관광객이 갈 수 있는 곳은 슐로스 교회뿐이다. 그러나 슐로스 교회만으로도 일단 찾아가볼만한 가치는 충분하다. 1701년에 지어진 바로크 양식의 교회로, 높은 첨탑은 호수 멀리 유람선에서도 잘 보일 정도로 도시의 랜드마크 역할을 하며, 내부 역시 화사한 하얀색 기둥과 천장에 세심한 문양으로 장식하고, 눈에 띄는 제단과 오르간 등이 있다. 오늘날 결혼식장으로 특히 많이 사용된다고 하니 가급적 주말이나 휴일 방문은 피할 것. 행사가 .. 2013. 8. 11. 22:54 | 더보기
Friedrichshafen | #01. 학교 박물관 학교 박물관(Schulmuseum)은 프리드리히스하펜에 있는 특이한 박물관. 독일의 수백년의 역사에 걸친 "학교의 발전상"에 대한 박물관이다. 19개 전시관에서 각 시대의 학교의 모습을 재현해두고 있다. 수백년 전의 수도원 부설 학교, 독일 제국 시절의 학교, 나치 집권기의 학교, 오늘날의 학교 등이 모두 포함된다. 1989년 개관. 특이하게도 각 전시관마다 교사 역할을 하는 직원이 있어서 방문객들이 직접 그 시대의 교육현장을 체험해볼 수도 있다고 한다. 학용품이나 교과서 또는 체벌도구 등도 전시되어 있다. 입장료 : [확인]개장시간 : [확인]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슈타트 역(Friedrichshafen Stadt Bahnhof) 정면의 반호프 광장(Bahnhofp.. 2013. 8. 11. 22:38 | 더보기
Friedrichshafen | 관광 안내소 프리드리히스하펜의 관광 안내소(Tourist Information)는 슈타트 역(Friedrichshafen Stadt Bahnhof) 앞 광장에 있다. 방문 당시 업무일이 아니었기 때문에 내부의 정보는 확인할 수 없었다. 개장시간 : (5~9월) 월~금 09:00~18:00 (단, 5,6,9월은 월~금 12:00~13:00 휴무), 토 09:00~13:00, 일 휴무 (10~4월) 월~목 09:00~12:00, 14:00~15:00 (단, 11~3월은 13:00까지), 금 09:00~12:00, 토~일 휴무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슈타트 역 정면 광장으로 나온 방향으로 왼편에 있는 건물들 중 가장 먼 곳의 1층에 위치 크게 보기 2013. 8. 11. 22:31 | 더보기
Friedrichshafen | 유람선으로 찾아가는 방법 기차 연결이 불편하지 않다 하더라도 어쨌든 보덴 호수(Bodensee) 연안의 도시인만큼 프리드리히스하펜은 유람선으로 찾아가는 것이 가장 편하다. 넓은 보덴 호수의 딱 중앙 정도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서쪽 끝인 콘스탄츠(Konstanz)나 동쪽 끝인 린다우(Lindau) 모두 배로 오갈 수 있다. 특히 콘스탄츠~프리드리히스하펜 구간은 카타마란(Katamaran)이라는 직통 페리가 하루 수차례 운행하므로 서로 왕복하기에 더없이 편리하다. 특히 카타마란은 그 요금이 같은 구간의 기차표보다 저렴하므로 두 도시를 묶어 동선을 짠다면 가장 경제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 편도 약 1시간 정도 소요. 당연한 말이지만, 유람선은 유레일패스나 독일철도패스 또는 랜더티켓으로는 이용할 수 없다. 2013. 8. 11. 22:24 | 더보기